▲ 제9대 성남시의회 후반기 교섭단체 대표로 국민의힘은 정용한 의원을, 민주당은 이준배 의원을 선출했다.

[분당신문] 제9대 성남시의회 후반기를 이끌 교섭단체 대표의원이 결정됐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오후 성남시의회 페회연이 끝난 직후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후반기 2년을 이끌 신임 대표의원 선출에 들어갔다.

그 결과, 국민의힘은 3선 맞대결을 펼친 끝에 정용한 현 대표의원이 10표로, 8표에 머문 안극수 의원을 따돌리고 2년 연임에 성공했다.

민주당은 재선 의원이 경합을 펼쳐 이준배 의원이 8표로 7표를 얻은 서은경 의원을 1표 차이로 이겼다.

이로써 양 당은 대표의원이 선출됨에 따라 조만간 만나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협상을 이어 가게 된다. 또, 새롭게 지도부를 구성하고 조만간 의원총회를 열어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들어간다.

성남시의회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제294회 임시회를 개회, 의장 부의장을 선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상임(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장 선거를 하고,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를 열어 부위원장 선임 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