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판교 대장종합사회복지관 건립공사 관련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최현백 시의원은 "최종보고회까지 수영장 레인 수 확충 및 예산 절감을 위한 설계 다양성을 찾아 줄 것"을 요구했다.
11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중간보고회에는 최현백 시의원을 비롯한 성남시청 재개발·재건축추진단, 시설공사과, 복지정책과, ㈜디앤비 건축사무소 등 판교 대장종합사회복지관 건립공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판교 대장종합사회복지관은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수영장,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대강당, 프로그램실,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춘 총면적 9천22㎡ 규모로 건립된다.
설계업체인 ㈜디엔비건축사무소 관계자로부터 중간보고를 청취한 최현백 의원은 “지난 착수보고회 당시 제기되었던 수영장 레인 수 확장, 외벽 알루미늄 누바 효과, 강당 추가 확보 등 중간 보고 때 변경된 사항에 대해 답변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디엔비건축사무소는 “판교 대장종합사회복지관은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의무대상으로 예비인증 보완 사항에 따라 당초 수영장을 5레인으로 설계했으나 ,4레인으로 축소하고 1레인을 장애인 경사로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최 의원의 요구대로) 수영장을 5레인으로 변경 시 기계실 면적이 증가하여 증가한 면적에 맞춰 건물 구조벽, 기둥, 보 등의 위치가 이동됨에 따라 설계변경이 요구되며 약 8개월의 소요 기간이 더 필요하다”면서 “주차 램프 변경, 주차면 축소 및 부대시설 확충에 따른 공간 부족으로 수영장 레인 변경은 사실상 불가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강당 추가 확보에 대해서는) 2층 대강당을 1개 층에서 2개 층으로 구성해 공간적으로 크게 구획함으로써 활용도를 높였으며, 건물 중앙의 중정 크기를 축소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실 면적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최현백 의원은 “수영장 레인 수 확충은 판교대장동 주민의 염원인 만큼 최종보고회까지 더 심도 있게 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 “설계가 당초 공사예산 대비 17억 원 정도가 증액된 299억 원으로 설계되었지만, 저비용 고효율 자재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최종보고회 때는 예산 절감을 위한 설계의 다양성도 제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0년 시작된 판교 대장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은 총사업비 457억 원을 투입하여 2024년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후 2025년 착공해 2027년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