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16일 오후 2시40분께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성호시장 도시개발구역 내 건물 철거작업 중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A(42, 남)씨가 매몰됐다가 2시간 만에 구조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이날 철거작업은 5명(관리자 1명 포함)이 굴착기 2대를 동원해 오전 7시부터 건물 철거작업을 진행하던 중 일어난 사고다.
A씨는 건물 내부 철거 작업 전 내부 쓰레기처리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건물 벽면이 무너지면서 매몰 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현장에서 같이 철거 작업을 하던 작업자 4명은 외부에 있어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번 사고는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정자교 붕괴사고와 맞물려 성호시장 건물 철거 작업시 안전수칙 위반 여부, 철거공사 승인 과정 등에 대한 전반적인 경찰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붕괴사고 발생 이후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는 현장을 찾아 "사고 경위와 원인에 대해 명명백백히 조사할 것을 요청한다"라는 입장과 함께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와 현정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