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이수진 국회의원 '겨냥' ‥ "대학병원 위탁 운영 결정하라"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4/07/30 [16:27]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이수진 국회의원 '겨냥' ‥ "대학병원 위탁 운영 결정하라"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4/07/30 [16:27]

▲ 성남시의회 제9대 후반기 국민의힘협의회 대표단이 이수진 국회의원의 성남시의료원 출연금 오류를 지적하고 나섰다.

 

[분당신문]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는 이수진(더불어민주당, 성남 중원) 국회의원의 성남시의료원 출연금 오류 보도자료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민선 8기 신상진 시장과 성남시 흡집잡기"라고 표현하면서 "남 탓만 하는 비겁한 태도"라고 꼬집었다. 

 

이에 앞서 이수진 국회의원은 16일 있었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성남시의료원에 대한 출연금은 소개하면서 잘못된 자료를 인용, "남원의료원과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며  "성남시의료원 파행운영은 신상진 시장의 무책임으로 비롯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여기에 신 시장이 발끈, 19일 "시와 시장을 비방할 목적으로 사실 확인도 없이 허위사실을 직시했다"며 이 의원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했다.  여기에 이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잘못된 자료로 성남시의료원 관련 혼선을 빚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하지만,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는 여기서 끝치지 않고 30일 입장문을 통해 "(이 의원이) SNS를 통해 슬그머니 유감의 뜻을 표하며, 잘못된 자료를 제공한 보건복지부를 탓하였다"며 "보좌관들이 써준대로 읽지만 말고 스스로 의문을 갖고 최소한의 사실 관계를 직접 확인하는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지적했다. 

 

또한, 국민의힘협의회는 이 의원에게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을 대학병원 위탁운영으로 결정하고, 보건복지부에 신속한 승인 요청에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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