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준(분당고 2학년), 개인전 '금' 2인조 '금', 3인조 '은' 개인종합 '은'획득
[분당신문] 파리올림픽에서 태극전사들이 금메달 승전보를 울리고 있는 가운데 성남을 대표해서 제39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에 나선 분당고등학교 볼링부가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소나기 같은 소식을 전했다.
지난 7월 26일부터 31일까지 경상북도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 볼링장에서 열린 제39회 대통령기 전국 볼링대회 여고부 경기에서 분당고가 개인전 우승을 비롯해 2인조 우승, 3인조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김승준(분당고 2학년) 선수는 개인전, 2인조, 3인조 경기에 모두 참여하고 개인전 종합 준우승까지 거머쥐는 등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획득 했다.
여고부 개인전에서 김승준 선수는 합계 1,480점, 평균 246.7점으로 2위 백예담(덕정고, 243.3점)과 3위 이나혜(대곡고, 240.2점) 선수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인조에는 김승준·이수아(분당고 1학년) 선수가 합계 2,498점 평균 208.2점으로 2위 창원문성고(평균 208.0점)와 3위 삼산고(207.2점)를 따돌리고 우승을 했다.
3인조에는 김승준·송지연(분당고 3학년)·송수연(분당고 2학년) 선수가 합계 3,837점, 평균 213.2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1위는 창원 문성고(215.4점)였으며, 3위는 대전 둔산여고(207.7점)이 차지했다.
여고부 개인 종합 결과에서 김승준 선수는 합계 5,347점, 평균 222.8점으로 삼산고 정믿음(224.8점) 선수에 뒤져 준우승에 머물렸다. 3위는 덕정고 백예담(218.8점) 선수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및 청소년 대표 선수 선발을 겸해 치러지고 있으며, 여고부에 이어 8월 7일까지 남고부 경기가 열릴 예정으로 분당고등학교 선수단의 추가 금메달 소식이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