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시 모델 ‘15분 도시’, 성남에서 가능할까?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4/08/23 [10:08]

새로운 도시 모델 ‘15분 도시’, 성남에서 가능할까?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4/08/23 [10:08]

조정식 시의원, ‘성남시 15분 도시 조성’ 방법 찾는 토론회 마련

▲ ‘성남시 15분 도시 조성 방안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분당신문] 성남시의회 조정식(더불어민주당, 정자금곡구미1) 의원이 8월 26일 오후 2시부터 성남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성남시 15분 도시 조성 방안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5분 도시’ 모델은 시민들이 15분이라는 짧은 시간내에 직장, 학교, 쇼핑, 복지, 레저 시설 등 일상생활 필수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 위기 전략과 탄소 중립적 도시 계획에 중점을 두며,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선진적 방안을 모색코자 마련했다. 

 

토론회를 마련한 조정식 의원은 “성남시는 수정구와 중원구의 재개발, 분당구의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재건축 등 각종 도시 계획 이슈를 안고 있다”며 “전체적인 도시 구조를 재평가하고, 글로벌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도시 모델 ‘15분 도시’ 개념을 도입하는 방안검토하고자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는 손봉희(이클레이 한국사무소) 부소장, 나세훈(성동구청 빅데이터센터) 센터장이 발제자로 참여, 15분 도시 조성에 대한 세계적인 사례와 도시 형성 과정, 15분 도시 모델 구현에 필용한 다양한 전략과 기술 등을 제안하고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본격적인 토론회에서는 윤석인(희망제작소)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송상석(녹색교통운동) 정책위원장, 최인수(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희예(성남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이대호(청년스타트업 계단뿌셔) 대표, 김희주(성남시정연구원) 연구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의견을 나누고, 실질적인 도시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조정식 의원은 “성남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성남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에 대해 모색할 계획”아라며 “이번 토론회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추구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15분 도시,조정식 관련기사목록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