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시의원,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15분도시’ 조성 제안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4/08/30 [11:05]

조정식 시의원,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15분도시’ 조성 제안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4/08/30 [11:05]

▲ 기후위기 극복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성남시 15분도시 조성 방안 토론회’를 마련했다.

 

[분당신문]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조정식(더불어민주당, 정자·금곡·구미1) 의원은 26일 기후위기 극복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성남시 15분도시 조성 방안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날 진행된 토론회의 주요 주제로는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탄소중립 도시를 위한 ‘15분도시’(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손봉희 부소장) △성동형 ‘15분도시’ 구현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성동구청 빅데이터센터 나세훈 센터장)에 관해 주제 발표 후 5명의 관련 전문가 토론과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하였다.

 

▲ 주제 발표 이후 전문가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발제자로 참여한 이클레이(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한국사무소의 손봉희 부소장은 ‘15분 도시’의 개념과 파리, 멜버른 등 글로벌 사례를 통해 성남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며, “15분 도시는 마법 지팡이가 아니라, 도시를 전환하는 여정”이라며, “저탄소 삶을 실현하기 위한 행동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동구 빅데이터센터의 나세훈 센터장은 성동구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성동구의 물리적 인프라와 사회적 기능을 분석하여, 15분 내에 접근 가능한 생활권 조성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이 도출되었다며, “성남시 역시 이러한 데이터 기반의 접근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라고 제언했다.

 

조정식 의원은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닌 현재 우리가 직면한 긴급한 과제이며, ‘15분도시’는 15분 내 모든 생활 편의시설을 접근할 수 있는 도시 구조로, 탄소 배출 감소와 지속 가능한 생활을 촉진하는 중요한 해결책”이라고 ‘15분도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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