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동의율 95% 달성 위해 추석 연휴에도 주민들의 노력은 계속됩니다"
[분당신문]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탑마을타워빌이 최근 재건축 추진에 박차를 가하며 선도지구 선정 동의율에서 선선한 가을 날씨와는 대조적으로, 동의율 상승 속도가 분당 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탑마을타워빌 3.5단지는 다른 단지들보다 늦게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동의율을 확보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월 25일 성남시의 선도지구 지침이 나오기에 앞서 6월초 재건축준비위원회가 구성됐다.
준비 기간이 채 1개월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8월부터 본격적인 동의서 접수에 나섰고, 그 럼에도 불구하고 동의서 접수 40일 만에 85%를 돌파한 데 이어, 점차 95%라는 목표를 향해 빠른 속도로 동의율 확보를 높여 나아가고 있다.
현재 분당 내 선도지구 신청 관련 여러 단지가 70여 일 이상 동의서를 걷고 90%를 달성한 것과 비교하면, 탑마을 타워빌의 동의율 상승 속도는 단연 분당 최고 수준이다.
준비위는 동의율 현황을 현수막과 각종 안내문을 통해 매일 공개하면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렇게 소통한 결과, 주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힘을 더하면서 급상승 기류를 타고 있는 상황이다.
탑마을타워빌은 9월 20일까지 목표 동의율 95%를 달성하기 위해 봉사자들과 주민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추석 연휴기간에도 단 하루도 빠짐없이 동의서를 받을 계획이다.
진소연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은 "야탑역 역세권이라는 뛰어난 입지, 판교와의 직주근접성, 탄천을 활용한 쾌적한 주거 환경을 바탕으로 소유자들의 자산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 계획을 세우는 중"이라며 "기필코 동의율 95%를 달성해 1차 선도지구로 반드시 선정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탁월한 동의율 상승 속도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결합된 탑타워빌은 재건축 추진에 있어 분당 내 다른 단지들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면서 선도지구 선정을 앞두고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