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성남산업진흥원은 우수 기술과 신제품을 개발하고도 해외 거래처를 찾지 못해 힘겨운 성남 바이오 헬스 기업을 위한 글로벌 행사를 개최한다.
20여 개 국가 50여 명의 해외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비롯한 국제세미나, 네트워킹 행사가 열리는 '2024 성남 바이오 헬스 국제 컨벤션(SBIC 2024)'가 판교 그래비티 호텔에서 개막식(오후 4시)을 시작으로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 행사의 주인공인 성남 소재 관련 분야 중소기업은 오는 9월 20일까지 신청(성남산업진흥원 홈페이지)해 선정되어야 한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면 전시 부스, 바이어 매칭, 통역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가천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바이오 헬스 글로벌 기술협력'과 '북미지역 해외 마케팅'에는 의료기기, 제약, 바이오 관련 유망기업들이 다수 참여하기 때문에 성남 소재 중소기업들이 최신 동향 및 정보를 취득하고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성남시가 바이오 헬스분야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는데 작년도에는 57개 사가 참여하여 390만 불 계약체결 성과가 있었다.
2023년 개최된 본 컨벤션에 참가한 (주)엠마헬스케어 손량희 대표는 "컨벤션 사업을 통해 많은 바이어와의 매칭으로 기업 운영에 마중물 역할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은 1천700여 개 병원과 바이오 헬스 분야 680여 개 기업에 9천300여 명이 종사하고 있어 지속적인 지원 시책 추진이 필요하며, 이번 행사는 우수한 기술력과 산·학·관 협력체계 등을 널리 아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