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인류애실천분중문화상, 찬양사역자 박종호 장로 '大賞' … 최우수인재·인재지원·어울림상 등 총56명 선발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4/09/11 [15:39]

제2회 인류애실천분중문화상, 찬양사역자 박종호 장로 '大賞' … 최우수인재·인재지원·어울림상 등 총56명 선발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4/09/11 [15:39]

최종천 분당중앙교회 담임목사 “기독교음악의 대중화 선도, 예술적․사회적 영향력 확장”, “약속대로 정한대로, 끝까지 인재 양성할 것” … 10월 5일 오후 2시, 분당중앙교회 그레이스홀에서 시상식 개최

[분당신문] 대한예수교장로회 분당중앙교회(담임 최종천 목사)가 출연한 재단법인‘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은 11일 ‘제2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수상자를 발표했다. 

 

분중문화상 심사위원회는 수장자로 문화예술분야 단체 9곳, 개인 48명을 선정했으며, 특별상으로 기독언론문화상 4명 등 총 단체 9곳, 개인 52명을 선정 발표했다. 이들의 총상금은 4억5천500만원으로 시상은 10월 5일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소재한 분당중앙교회에서 개최한다.

 

▲ 제2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영예의 대상(大賞)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찬양사역자 박종호(62) 장로가 선정됐다.

 

제2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영예의 대상(大賞)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찬양사역자 박종호(62) 장로가 선정됐다. 박 장로는 기독교음악의 대중화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1988년 첫 앨범‘살아계신 하나님’을 발표한 후 ‘나를 받으옵소서’, ‘좁은 길’, ‘모든 열방 주볼 때 까지’ 등 다수의 찬양앨범 판매와 음악적 재능을 발휘, 사회적 기여와 선교사역에 크게 헌신했으며, 국제음악제 참여를 통한 예술적 사회적 영향력 확장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박 장로는 또, ▲탄자니아 킬리만자로와 인도 콜라루프에 에이즈병원과 고아원 설립(2006, 2007) 등 인류애적 가치 실현하고, ▲예술의 전당에서 복음가수로는 최초의 <The Classic>콘서트(2004)를 열어 기독교음악이 클래식 음악과 조화를 이루는 예술적 시도가 있었으며, ▲CBS-FM 박종호의 가스펠아워 진행자, 한동대 기초학부 교수, 전주대 찬양과 경배학과 교수, 한국 YMCA이사 등으로 재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천만 원이 수여된다.

 

새롭게 신설된 ‘최우수인재상’에는 ▲ 개봉 27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건국전쟁>을 제작 감독한 김덕영 감독(59), ▲창작뮤지컬‘루카스’를 기획 공연한 기독문화예술 전문공연단체 <광야아트센터>(대표 윤성인), ▲시각장애 천재피아니스트 유예은(22) 씨를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으며, 상금은 각 2천만 원이 수여된다.

 

‘우수인재상’은 ▲문화사역단체 나인9뮤직소사이어티(대표 배예랑), ▲탈북여성합창단 물망초(대표 박선영), ▲남성성악가들의 클래식보컬그룹 유엔젤보이스(대표 박지향/ Uangelvoice), ▲한-우즈벡 문화교류 및 한류 확산을 선도해온 타슈켄트1 세종학당(대표 허선행), ▲컴패션밴드(2006년)를 통해 약 500회 이상 콘서트로 3만4천명의 어린이 후원을 이뤄낸 국제어린이 양육기구 한국컴패션(대표 서정인) 등 5곳이 선정됐다. 

 

▲ 새롭게 신설된 ‘최우수인재상’에는 (좌측부터) 김덕영 감독, 광양아트센터, 피아니스트 유예은 등이 선정됐다.

 

또, 개인(10명) 수상자로는 ▲전통서예와 디자인을 접목한 글씨예술가 강병인(62), ▲2024 상반기 1위 베스트셀러(교보문고, YES24) 작가 강용수(56), ▲사진 및 회화, NPT(디지털 예술시장의 혁신)작업을 아우르고 있는 사진예술작가 구승회(45), ▲연예인에서 미디어선교사로 변신, 미디어분야에서 기독교의 영향력 확대를 모색해온 리키김(43), ▲발달장애 첼리스트 배범준(27),

 

▲미술분야의 이론가, 교육자인 심상룡(63) 서울대 박물관장(미대 교수), ▲카자흐스탄 우슈토베 언덕에 한국인 최초의 추모비를 근서한 양선덕(70) 서예가, ▲70~80년대 대중의 사랑을 받아 온 포크음악의 계승자 해바라기 이주호(68), ▲예능/예술분야에서 다방면으로 활약 중인 영화배우 조달환(43), ▲연극/영화 등에서 뛰어난 역량을 펼치고 있는 젊은 인재 조휘경(30) 등이 선정됐다. 상금은 각 1천만원이 수여된다.

 

‘인재지원상’에는 단체 2곳과 개인 24명이 각각 선정됐다. 단체 수상은 ▲문화사역팀 불루파이어(대표 김민채), ▲연극단체 극단 어우러(대표 박정아)가 선정됐다.  

 

개인 수상은 ▲팝페라 가수 겸 크로스오버 가수 고현주(41), ▲스트릿퍼포먼스 <콜링콰이어> 합창단 감독 겸 보컬 계민아(34), ▲기독교 다큐멘터리 영화(주기철, 송양원, 문준경 목사 등)감독 권순도(45), ▲비올라 연주가 김대건(30), ▲신학서적 번역가 (고신대 외래교수) 김명일(49), ▲뮤직비디오 제작사 대표 김신욱(36), ▲첼로연주가 김하빈(27), ▲극단 <여름> 대표 및 연극배우 류제승(45), ▲아시아 유일의 솔로퍼포먼스 드러머 박병기(41),

 

▲연극공연 제작 연출자 박소은(22), ▲프리랜서 성악가 안민우(37), ▲뮤지컬배우 겸 가수(넷플릭스, MBN, Mnet출연) 이민욱(24), ▲안양시립예술단 상임안무가 안비화(53), ▲‘시로 쓰는 큐티’등 독창적 목회사역을 펼치고 있는 서충주 한빛교회 담임목사 윤석(59), ▲20년 동안 미국에서 “영성 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선도”한 문화사역자 윤자원(56), ▲“바하의 평균율 연구로 시각화”하는 등 소리분석영역을 발전시켜온 전업작가 이다희(37),

 

▲UIM콰르텟 리더로 국내와 주요 콩쿠르 입상경력의 바이올린 연주가 이석원(30), ▲<와이준>이란 이름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재즈피아니스트 이용준(34), ▲JTBC미디어그룹 소속, TV조선 정보쇼 <알맹이> 등 시사프로그램 조연출자 이주연(29), ▲JTBC <슈퍼밴드> Top5에 진출한 바 있는 재능 있는 기타리스트 장하은(28), ▲국내 주요 콩쿠르 수상 경력의 성악가 최계영(31),

 

▲총 29곡의 음원 발행 및 <팬덤싱어> 등 오디션 프로 출연경력의 성악가 겸 팝페라 가수 최용호(40), ▲비보이문화 선두주자로 다수 국제대회 우승경력의 비보이댄서 한상호(37), ▲국내 주요 콩쿠르 입상 및 오페라무대에서 활약 중인 성악가 한지훈(36)이 선정됐다. 상금은 각 500만 원이 수여된다.

 

장애인, 탈북인, 다문화, 선교사 및 목회자 자녀 등 문화취약계층에 속한 인재 중에서 선정된 ‘어울림상’은 단체 1곳과 개인 12명이 뽑혔다. 

 

단체 수상은 ▲장애예술종합단체인 <빛소리친구들> (대표 최영묵)이 선정됐으며, 개인수상은 ▲아프카니스탄 출신 화가 데비비드하니프(40), ▲우즈베키스탄에서 고려인 가수로 활동, 현재 한예종 대학원에 재학 중인 이알렉산드라(30), ▲장애를 지닌 시인으로 문단에 등단, <반딧불이의 희망> 등 시집을 출간한 현업예술인 강경순(54), ▲탈북인 프리랜서 화가로 북한인권 알리기에 앞장서온 강춘혁(38), ▲목회자 자녀로 플루트 연주가이며, 장애인인식개선강사 고은미(18),

 

▲목회자 자녀로 문화사역담당 목사로 사역중인 김대혜(42), ▲장애인먼저 실천운동본부 소속 비바챔버앙상블 단원 송우섭(23), ▲목회자 자녀로 기독교유투브 채널 프로듀서 신하영(27), ▲뇌병변 장애가 있음에도 백상예술대상(59회)연극부문 연기상 수상경력의 연극배우 하지성(33), ▲선교사 자녀로 미국 사립대(Vassar College) 4년 전액 장학생, 미술분야의 재능으로 세계 30개국 이상의 청소년대상 선교에 전념하는 함희원(22), ▲평양음악대학 피아노과 교수 출신 탈북인으로, 현재는 통일문화선교사역에 힘쓰고 있는 황상혁(50)이 선정됐다. 상금은 각 500만원이 수여된다.

   

최종천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 이사장(분당중앙교회 담임목사)은 “인물을 키워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분당중앙교회의 비전과 재단의 이념이 한 데 어우러져 있으며, 올해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에 국내외 문화예술 전 분야에 걸쳐 뛰어난 인재들이 많이 참여했다는 데에 큰 보람과 자부심을 갖는다”며,“약속대로 정한대로, 끝까지 숨은 인재들을 발굴 육성하고 인류애실천이라는 숭고한 이념과 가치를 구현하고, 공정하고도 투명한 시상의 원칙은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 이사장은“앞으로도 국내외 인재들을 찾아내는 노력과 함께, 문화예술분야의 인재들을 지원하고 응원하고, 격려하려는 모두의 노력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어 각자 소속된 분야에서 기독사회의 바른 가치를 창출하고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널리 전파하는 데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재단>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종억 분중문화상 심사위원장(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은 “우리나라 문화예술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우수한 재능과 자질을 갖춘 국내외의 숨은 인재를 발굴하자는 데 중점을 두고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을 선정했다”며,“분당중앙교회가 출연한 재산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는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이 인류애 실천의 진정한 가치가 구현되고, 한편으론 대한민국의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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