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병삼)가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한 ‘WALK TOGETHER 다문화가족축제’를 개최한다. 월드휴먼브리지는 2012년도부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걷기 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12회째를 맞이했다.
‘WALK TOGETHER 다문화가족축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9월 21일부터 10월 6일까지 기부 플랫폼 체리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걷기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체리 앱을 통한 개인 참가비는 1만원이다. 앱을 켜고 어느 곳에서나 1만보 걷기를 완주하면 된다. 참가자들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다문화가족을 위한 나눔의 발걸음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오프라인 축제도 열린다. 10월 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만나교회 인근에서 다양한 다문화 부스를 즐길 수 있다. 다문화 체험 부스, 음식 부스, 가족들을 위한 부스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일반인들도 플리마켓을 열어 수익금의 일부를 다문화가족을 위해 기부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다문화 지원부스에서는 다양한 단체들이 참여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성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성남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 등 성남, 경기 지역 10여개 이상의 다문화 단체가 참여 할 예정이다.
월드휴먼브리지 측은 “어려운 환경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어린이들이 많다”며 “1만원의 참가비만으로도 이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에서 안정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도울 계획이다. 이번 걷기 축제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WALK TOGETHER 다문화가족축제’ 행사를 통한 모든 기부금은 다문화가족들의 일상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