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 제26회 경기도민속예술제 참가

11월 3일 율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시연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24/10/30 [07:25]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 제26회 경기도민속예술제 참가

11월 3일 율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시연

이미옥 기자 | 입력 : 2024/10/30 [07:25]

▲ 성남 대표 향토 민속놀이 이무술집터다지는소리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분당신문] 경기도 31개 시·군 문화원 연합체인 경기도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제26회 경기도민속예술제에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가 경연 심사에 참가, 오는 11월 3일 오후 2시 분당 율동공원 야외공연장(분당 생태학습원 맞은편)에서 시연된다.

 

‘이무술’은 과거 광주군 돌마면 이매리였던 곳으로, 지금의 분당구 이매동을 일컫는 자연마을 이름이다.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는 자손의 분가나 이사 등으로 새로 집을 짓거나 증축할 때 부르던 노래다.

 

집터를 다지고 고르고 지반을 튼튼하게 하는 등 집을 짓는 동안의 무사와 안녕을 빌고, 준공 후의 평안과 복록을 기원하는 고사와 덕담을 하는 노동요로 전해왔다. 

'성남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는 2017년 1월 성남시 향토문화유산 제15호로 지정된 바 있으며, 2019년 경기도민속예술제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하고, 성남시의 주요 행사에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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