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호 도의원, 교육감 '고액 선물 수수 의혹' 철저한 조사 당부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4/11/18 [16:37]

문승호 도의원, 교육감 '고액 선물 수수 의혹' 철저한 조사 당부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4/11/18 [16:37]

▲ 문승호 도의원

[분당신문] 경기도의회 문승호(교육행정위원회, 성남1) 의원은 18일 열린 경기도교육청 감사관, 지방공무원인사과, 융합교육국 대상으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의 감사 운영 방식을 지적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임태희 교육감의 고가 선물 수수 의혹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당부했다.

 

문승호 의원은 “임태희 교육감이 산하기관으로부터 고가의 건강식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있었으나, 감사관실은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일반 공무원들이 소액의 식사제공만으로도 감봉 처분을 받는 상황에서, 교육감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이중적인 태도”라고 비판했다.

 

따라서 문 의원은 “현재의 감사 체계로는 교육감이나 고위 공무원에 대한 감사를 공정하게 진행하기 어렵다”며, “시민감사관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고위 공직자에 대한 감사 권한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진민 감사관은 “시민감사관의 역할 강화와 제도 개선을 통해 경기도교육청의 감사가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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