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 "채용절차 공정성에 의문이 든다" … 정연화 "의료진 부족 이유로 환자 거부는 2차 병원에서 있어서는 안 되는 일"
[분당신문] 29일 성남시의회 제298회 제2차 정례회 문화복지체육위원회 소관 성남시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전 성남시의료원장 권한대행이 의료원에 재취업 문제와 더불어 한의과 및 응급의료센터 등 샐프 채용과 운영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먼저, 김윤환(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은 전 의료원장 권한대행 A씨가 채용공고를 직접 실시한 뒤 본인이 직접 지원하여 최종 합격한 '셀프채용'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성남시의료원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지난 8월 말 임기 종료 후 퇴직했다. 하지만 권한대행 임기 중 제8차 채용공고를 게시하고 이에 지원하여 최근 성남시의료원에 재취업한 사실이 확인됐다.
김윤환 의원은 "채용절차 공정성에 의문이 든다"며 "“해당 채용절차가 합법적으로 진행되었는지, 그리고 법적 근거와 절차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철저한 재검토가 필요하고, 위법 사항이 발견될 경우 즉시 감사 요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정연화(더불어민주당, 야탑1·2·3동) 의원은 8월 중순부터 진료가 중단된 한의과에 대한 조속한 진료 재개를 요청하고, 장례식장의 위생 문제를 언급하며, 최근 음식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사례를 들어 현재 위탁 운영 중인 대기업 업체를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응급의료센터의 문제점을 강조하며, "의료진 부족으로 인한 환자 거부는 2차 병원에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초를 다투는 응급상황에서 환자들이 체계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학과 전문의 채용 등 응급의료센터를 전면 재정비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