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6일, 성남시청 1층 누리홀에서 열려
[분당신문] '지승공예'는 한지를 가늘고 길게 자른 뒤 꼬아서 끈을 만들고 다시 겹줄을 꼬아 갖가지 기법으로 엮어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드는 전통공예다. 단순하고 투박해 보이지만 자연스러움과 우리 조상들의 소박한 마음이 담겨있다.
성남을 중심으로 많은 전통문화 활동을 하고있는 '경록지승보존연구회’(회장 홍연화 성남시 공예명장 제1호)가 주최하고, 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이 후원하는 ‘법고창신 지승공예 한지공예’ 특별강좌 결과물 전시회가 12월 5~6일 양일간 성남시청 1층 누리홀에서 열린다.
개막식 당일에는 선착순 100명에게 브로치, 책갈피꽃이 체험도 선사할 예정이다.
경록지승보존연구회는 올해 처음으로 성남시 지방보조금 사업으로 ‘지승공예’는 장미 강사가, ‘한지공예’ 강좌는 현정옥 강사가 총 20회의 특강을 24명의 수강생들과 함께 진행했다.
‘경록지승보존연구회’는 그동안 왕성한 창작활동을 선보이며 제1회 전시회로 ‘지승공예! 그 전통의 맥을 잇는 사람들展’을 지난 2017년 ‘성남시청 공감갤러리’ 전시회를 시작으로 2020년 제2회 전시회를 ‘화엄사 성보박물관’에서, 2023년에는 서울 ‘더샵갤러리’에서 제3회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올해는 지난 11월 18일 성남시청 온누리홀 대강당 앞 로비에서 ‘제8회 둔촌문화제 지승공예 초대전’등을 개최하면서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지승공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한편, 홍연화(성남시 공예명장 제1호) 회장은 2012년부터는 전국장애인 기능경기대회 한지공예 직종 심사장,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심사위원 등 왕성한 활동을 해오며, 성남문화원을 중심으로 복지회관, 다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지승공예 강의와 체험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경기도공예품대전'에서 성남시가 대상, 은상과 단체 최우수상을 수상하도록 돕는 등 탁월한 지도력으로 성남시를 공예문화를 전국적으로 알려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