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대표축제로 '막걸리 축제' 어때요?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4/12/06 [12:25]

성남 대표축제로 '막걸리 축제' 어때요?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4/12/06 [12:25]

이군수 시의원 제안, 막걸리 한잔 노래비 건립과 대한민국 막걸리 한 자리에 모아

 

▲ 이군수 의원이 서울 에어쇼 기간동안 모란에서 막걸리축제를 하자고 제안했다.

 

[분당신문] 성남시의회 이군수(신흥2·3동·단대동,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4일 제298회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소관 2025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성남산업진흥원측에 모란상권의 활성화와 새로운 성남시의 지역 대표축제로 막걸리 한 잔 노래비 건립과 대한민국 막걸리 축제를 제안했다.

 

이군수 의원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관광을 증진하기 위해 모란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막걸리 한 잔 노래비'를 건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막걸리축제를 성남의 대표축제로 발전시키자"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이번 제안은 성남지역에 한때 양조장들이 많이 있었고 지금도 성남을 대표하는 남한산성 막걸리를 비롯한 지역 막걸리가 생산되고 있다는 것에 착안해 성남시를 막걸리의 원산지로 스토리텔링하고, 모란장을 중심으로 막걸리 축제를 개최하자는 내용이다.

 

이군수 의원은 축제 기간을 서울예어쇼와 맞물려야 한다고 했다. 해당 기간 동안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성남을 찾는데, 이들을 단순히 에어쇼만 보고 돌아가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성남의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살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아이디어를 내왔다.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이 의원은 "막걸리 축제를 기획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막걸리한잔 노래비 건립이 단초가 될 것"이라며 "국민 누구나 알고있는 막걸리 한잔  원작자가 성남에 거주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이 의원은 "성남시가 이 노래를 기반으로 '막걸리 한 잔 노래비'를 세운다면 그 자체로 성남시는 막걸리의 원산지에 준하는 강력한 관광 자원이 되고 성남 대표축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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