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즉각 퇴진 성남비상행동' 발족 ‥ 시민단체·노동조합·정당 등 27곳 참여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4/12/13 [17:41]

‘윤석열 즉각 퇴진 성남비상행동' 발족 ‥ 시민단체·노동조합·정당 등 27곳 참여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4/12/13 [17:41]

[분당신문]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 사회대개혁을 실현할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성남비상행동’이 발족했다.

 

13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분당을지역위, 성남진보당·정의당과 민주노총 한국노총 성남평화연대 성남환경운동연합 등 27개 제정당 노동시민단체는 성남주민교회에서 성남비상행동 대표자회의 및 발족식을 열었다.

 

성남비상행동은 대표자회의와 발족식을 열고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성남비상행동 결성’ ‘조직구성 및 사업계획 승인’ ‘전국비상행동과 경기비상국민행동 가입’ ‘결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 사회대개혁을 실현할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성남비상행동’이 발

 

이날 성남비상행동은 회의를 통해 상임대표단으로 김다은(경기청년연대 부대표), 김용진(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공동대표), 심우기(성남비상시국회의 상임대표), 이상림(민주노총성남하남광주지부 의장), 이은정(분당여성회 회장) 등을 선임했다. 이후 교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를 추가로 선임할 예정이다. 

 

성남비상행동은 사업계획으로 ‘주1회 성남시민 촛불행동 개최’ ‘윤석열 내란죄 수사 및 처벌 촉구 활동’ ‘내란공범 내란동조 국민의힘 해체 촉구’ ‘국민주권 및 사회대개혁을 위한 활동’ ‘윤석열 퇴진 전국 네트워크 참여’ 등을 결정했다. 

 

성남비상행동은 “헌정파괴 민주훼손 윤석열을 탄핵하고 사회대개혁을 실현하기 위해 성남비상행동을 발족했다”면서 “더 많은 시민사회단체와 개인인사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탄핵이후 사회대개혁의 과제와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자 토론의 장 공론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비상행동은 발족 결의문을 통해 “계엄의 명분을 쌓기 위한 국지전 유도 정황, 국회의원 체포, 실탄 준비 지시, 중앙선관위 장악 등 하루가 다르게 드러나고 있는 사실은, 이번 비상계엄이 해제되지 않았더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끔찍한 일이 우리에게 벌어졌을 것임을 보여준다”면서 “명백한 위헌·위법한 내란범죄이며 윤석열은 내란 수괴”라고 밝혔다.

 

이어 “12일 대국민 담화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은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통치행위라며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라는 것은 내란 선동”이라면서 “제2의 비상 계엄 사태를 다시 시도하거나 심지어 북한에 도발해 국지전을 유도함으로써 외환을 불러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도 없어 국민의 생존과 안녕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14일 즉시 탄핵하고, 군통수권을 포함한 모든 직무를 정지시키고 대통령실이 아닌 감옥으로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성남비상행동은 ‘내란범죄자 윤석열 탄핵’ ‘내란공모자 한덕수, 국무위원, 추경호 의원 등 국민의힘 주요 인사 철저히 수사’ ‘국민의힘 김은혜 국회의원 규탄’ ‘민주주의 민생 평화 개헌 정치개혁 등 사회대개혁 실현’을 결의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성남비상행동은 국민의힘 김은혜 국회의원 규탄 성남시민촛불대행진을 13일 오후6시 30분 미금역 4번 출구에서 열고,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상되는 14일에는 오후 3시부터 국회 앞에서 100만명 이상 집결하는 ‘범국민 촛불대행진’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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