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사랑상품권 5천억 원 '특별발행' … 설 앞두고 인기 '급상승'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5/01/09 [09:25]

성남사랑상품권 5천억 원 '특별발행' … 설 앞두고 인기 '급상승'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5/01/09 [09:25]

월 50만 원 10% 할인 중 … 지류형 '일시 소진' 예상, 설 명절 전 재판매까지 "모바일·카드형 구매" 당부

▲ 성남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1분기 동안 전체 5천억원 중 모바일(카드포함) 3천억 원, 종이형 2천억 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을 특별발행 중이다.

 

[분당신문]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6일 발행한 ‘설맞이 성남사랑상품권’이 발행 3일차인 8일 오후 4시 현재 686억원어치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는 신상진 성남시장이 발표한 1분기 특별발행 분 5천억 원 대비 13.7%에 해당한다. 이런 추세라면 설을 앞두고 추가 구매력이 급상승하면서 1월 한 달에만 1천억 원 이상  판매고를 올릴 전망이다.  

 

현재 가장 인기가 있는 종류는 지류(종이형) 상품권이다. 8일 판매를 시작하면서 하루 만에 68억 원이 팔려, 전체 1분기(1~3월) 목표 예상액 2천억 원 가운데 3.4%가 소진된 셈이다. 이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지류 상품권 100억 원의 68%에 해당할 정도로 소진이 빠르게 진행돼 추가 발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12월 24일 오전 신상진 성남시장은 민생안정을 위해 성남사랑상품권 할인 판매를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종이 상품권의 신속한 유통을 위해 한국조폐공사와 협력 중이며, 설 명절 이전에 확보하여 재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분간 지류 구매가 힘들어짐에 따라 "종이형 상품권 재판매 전까지 카드형 상품권 ‘성남사랑카드’와 모바일 상품권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성남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1분기 동안 전체 5천억원 중 모바일(카드포함) 3천억 원, 종이형 2천억 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을 특별발행 중이다. 시민들은 3월까지 매월 최대 50만원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착(chak)’ 앱에서, 종이 상품권은 NH농협은행, 단위 농·축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관내 120곳에서 신분증을 지참해 구입할 수 있다. 카드형 상품권 ‘성남사랑카드’는 NH농협은행과 단위 농·축협 등 48곳에서 즉시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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