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태일기념관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 |
[분당신문]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관장 전순옥)은 모두가 평등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목표로, 배리어프리 환경을 강화하는 점자 안내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였다. 더불어, 설 연휴를 맞아 방문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태일기념관은 정문, 2층 공연장, 3층 상설전시장 입구 등 주요 위치에 점자 안내를 설치하며 접근성을 강화했다. 정문에는 방문객들이 안내데스크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2층에는 공연장과 화장실 등이 표시된 점자 안내도를 배치하였다. 3층 상설전시장 입구에는 점자와 큰 글씨로 작성된 전시 해설 안내서를 비치해 누구나 전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전순옥 전태일기념관 관장은 “이번 점자 안내 설치는 모두가 평등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념관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 작은 변화가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 ▲ 기념관을 찾은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특별 제작된 수첩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
한편, 방문객들을 위한 설맞이 이벤트도 마련됐다. 기념관을 찾은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특별 제작된 수첩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기념품은 기념관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배포되며, 수량이 한정돼 있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설 명절을 맞아 기념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전태일 정신을 알리고 소통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전태일기념관은 이번 점자 안내 설치와 설맞이 이벤트를 통해 배리어프리 환경을 강화하며 모두가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기념관은 앞으로도 노동과 인간 존중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과 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기념관은 1월 27일 월요일과 음력 설 당일에는 휴관하며, 나머지 연휴 기간에는 정상 운영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전태일기념관 공식 홈페이지(https://taei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