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으로 3만2천곳 모두에 배부…월 12만원 카드형 지역화폐 사용 편의↑
![]() ▲ 아기용품 판매점 출입문에 부착된 아동수당카드 가맹점 표시 스티커. |
[분당신문] 성남시는 아동수당카드 가맹점에 표시 스티커 부착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8세 미만 아동 한 명당 월 12만원을 지급받는 카드형 지역화폐 상품권(신한 체크카드) 사용처를 시민들이 쉽게 알 수 있게 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취지다.
아동수당카드 가맹점 표시 스티커(가로 12㎝*세로 12㎝)는 가맹점 등록일 기준 최근 순서대로 5천곳 점포에 우선 부착된다.
시는 해당 점주에게 업소 소재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스티커를 받아 가라고 안내문을 보낸 상태다.
이후 단계적으로 3만2천여 곳 모든 아동수당카드 가맹점에 스티커를 배부할 계획이다.
가맹점 표시 스티커가 붙어 있는 점포에선 아동수당이 지급된 신한 체크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카드는 지난해 말 기준 4만2천29명 아동의 부모에게 5만8천710장이 발급됐다.
대상자에겐 매달 50억~52억원가량씩 올해 말까지 613억원의 아동수당 지급이 예정돼 있다.
시 아동보육과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성남시 아동수당카드 이용자 대상 설문 조사에서 지역 가맹점을 표시해 달라는 의견이 나와 스티커 제작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월 12만원의 카드형 지역화폐 사용자와 가맹점주 모두의 편의를 도모해 만족도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