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 새해 '합동 세배식' 마련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5/02/09 [09:09]

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 새해 '합동 세배식' 마련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5/02/09 [09:09]

이상락 이사장 "성남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열사 배출 ‥ 87년 민주화 커다란 성과 거둔 자랑스런 민주화의 성지"

 

▲ 참석자들은 둥글게 모여 서로에게 덕담을 주고 받았다.

 

[분당신문]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국이 불안정한 가운데 올해도 어김없이 87년 민주화 과정을 겪고, 평생을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몸바쳐 온 원로 선배를 비롯한 성남시민사회단체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새해 덕담을 나누는 '합동 세배식'이 열렸다. 

 

7일 성남시 수정구 태평4동복지회관에서 열린 2025 합동세배식에는 (사)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이사장 이상락)가 마련한 행사로 신장호 열사의 어머니 정영자 여사 등 유가족을 비롯해 성남참여자치신민연대, 평화연대, 성남민예총,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성남환경운동연합, 전교조 등 시민사회단체와 하동근(전 판교생태원장), 이용위(전 성남광복회장), 이현배(주민신협 이사장) 등 지역 원로들이 함께했다.  

 

▲ 합동세배식에서 떡자르기를 하며, 건강한 민주주의 발전을 기원하고 있다.

 

▲ (사)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 이상락 이사장이 여는 말을 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수진(더불어민주당, 성남 중원) 국회의원, 김병욱(더불어민주당, 분당갑) 지역위원장, 장지화(진보당 성남시협의회) 지방자치위원장, 최만식·문승호·국중범·전석훈 의원(이상 경기도의원), 강상태·이군수·성혜련·김윤환·조우현, 윤혜선·조정식 의원(이상 시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락 이사장은 "성남지역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열사를 배출하는 등 87년 민주화 과정에서 커다란 성과를 거둔 자랑스런 민주화의 성지"라며 "조기 대선 등 국가적 큰 변화가 예고된 상황에서 제대로 정신 차리지 않으면 언제든지 민주주의의 위기는 다시 찾아올 수 있기에 제대로 된 국가 만들기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몸바쳐 온 원로 선배를 비롯한 성남시민사회단체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새해 덕담을 나누는 '합동 세배식'이 열렸다.

 

이날 합동세배식은 한숙자(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 상임이사가 사회를 맡아 참여자 소개를 시작으로 차례로 덕담을 나누고 축하떡을 자르며 새해맞이를 축하했으며, 하동근 이사의 공연에 이어 참석자들이 둥글게 모여 서로에게 세배하는 '합동세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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