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순 시의원, 성남시장애인체육회 예산집행 불투명 질타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5/12/05 [10:54]

박명순 시의원, 성남시장애인체육회 예산집행 불투명 질타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5/12/05 [10:54]

▲ 박명순(국민의힘, 태평1·2·3·4동) 시의원.

 

[분당신문] 성남시의회 박명순(국민의힘, 태평1·2·3·4동) 의원은  11월 28일 열린 문화복지체육위원회 소관 교육문화체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성남시장애인체육회의 예산 집행 전반에서 걸친 심각한 절차 미비와 불투명한 운영을 강하게 질타했다.

 

박명순 의원은 장애인 헬스기구의 구매 과정을 질의하며, “어떻게 해당 업체가 선정되었는지” 명확한 설명을 요청했으나, 성남시장애인체육회 측은 “아는 업체 대표가 성남시장애인체육회를 방문해, 그 대표가 다른 업체를 소개했다”며 이해하기 어려운 답변을 내놓았다. 

 

더욱이 수천만 원대의 예산을 사용하고도 비교 견적을 받지 않고 단 한곳의 업체와만 거래한 사실이 확인됐음에도 성남시장애인체육회는 “그 업체가 최선이었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또한 현장 방문 여부를 묻는 박 의원의 질의에는  “업체로부터 자료를 이메일로 받았다”고 엉뚱하게 답해 현장 방문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음이 드러났다.

 

박 의원은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단복 구매 과정도 지적했다. 성남시장애인체육회는 단복 구매 이유에 대해 “직접생산증명서를 첨부해야 하므로 관내 업체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답했으나, 박 의원이 “실제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방문했는지”에 대한 물음에,  성남시장애인체육회는 “대구에 있는 공장을 방문했다”고 발언했다.

 

하지만, 제출된 서류에는 해당 업체의 사무실과 공장이 모두 성남시 중원구의 동일 주소로 기재되어 있었고, 성남시장애인체육회가 말하는 ‘대구 소재 공장’과 관련된 내용은 어디에서도 확인할 수 없었다.

 

박 의원은 “공장은 성남 주소로 되어 있는데 대구를 방문했다고 한다면, 이는 실제 생산 능력을 확인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거래 가능한 사무실만 방문한 것”이라며 명백한 사실관계 왜곡 가능성과 검증 미비를 지적했다.

 

박명순 의원은 “예산은 시민의 혈세이며, 특히 장애인을 위한 예산은 단 한푼도 가볍게 사용되서는 안된다”며 “성남시장애인체육회의 이러한 방만한 운영과 절차 무시는 예산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문제로 관련 사항에 대해 감사를 공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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