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마이애미 대 밴쿠버 화이트캡스 결승전 우승 예상은?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5/12/06 [15:41]

인터 마이애미 대 밴쿠버 화이트캡스 결승전 우승 예상은?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5/12/06 [15:41]

▲ 12월 7일 일요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 CF 대 밴쿠버 화이트캡스 FC MLS컵 2025 결승전이 펼쳐진다. (사진=MLS)

 

[분당신문] 한국 시간으로 2025년 12월 7일 일요일 오전 4시 30분에 미국 포트로더데일의 체이스 스타디움(Chase Stadium)에서 인터 마이애미 CF 대 밴쿠버 화이트캡스 FC의 MLS컵 2025 결승전이 펼쳐진다.

 

인터 마이애미 CF와 밴쿠버 화이트캡스 FC가 MLS 역사적인 30번째 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MLS컵 2025 결승전으로 동부 컨퍼런스 챔피언 인터 마이애미(Inter Miami CF)는 창단 후 첫 MLS컵 우승을 노리며, 서부 컨퍼런스 챔피언 밴쿠버 화이트캡스(Vancouver Whitecaps FC)는 리그 정상에 도전한다.

 

이번 결승전은 리오넬 메시(Lionel Messi)와 토마스 뮐러(Thomas Müller), 두 월드컵 우승 주역의 맞대결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메시와 뮐러 외에도 세르히오 부스케츠(Sergio Busquets), 로드리고 데 폴(Rodrigo De Paul) 등 네 명의 월드컵 우승자가 리그 최고의 영예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 인터 마이애미, '득점 기계' 알렌데 앞세워 공격력 폭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Javier Mascherano) 감독이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는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17골을 폭발시키는 압도적인 공격력을 자랑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동부 컨퍼런스 결승에서 뉴욕 시티 FC를 5-1로 대파하며 사상 첫 MLS컵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메시가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6골 7도움으로 공격을 진두지휘했지만, 이번 포스트시즌의 진정한 영웅은 타데오 알렌데(Tadeo Allende)다. 알렌데는 컨퍼런스 결승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플레이오프에서 8골을 기록,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득점 타이기록을 세우며 팀의 창끝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유망주 마테오 실베티(Mateo Silvetti)가 루이스 수아레즈 대신 선발 출전하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밴쿠버 화이트캡스, '토탈 풋볼'의 재해석…뮐러 효과로 서부 제패

밴쿠버 화이트캡스는 제스퍼 쇠렌센(Jesper Sørensen) 감독의 지휘 아래 견고한 조직력과 빠르고 역동적인 공격 축구를 구사한다. 그 중심에는 지난 8월 바이에른 뮌헨에서 합류한 '독일 탱크' 토마스 뮐러가 있다. 뮐러는 합류 후 팀의 공격 전술을 한 단계 끌어올렸으며, 미드필더 안드레스 쿠바스(Andrés Cubas), 득점원 브라이언 화이트(Brian White) 등 기존 선수들과 완벽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밴쿠버는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정상에 올랐는데, 이는 뮐러 영입 이후 팀의 균형과 구조가 더욱 단단해졌음을 보여준다. 쇠렌센 감독은 "우리의 방식대로 경기에 접근할 것이며, 누가 승리할지 토요일(현지시간)에 지켜보자"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 흥미로운 전적과 전문가 예측: 홈 이점의 마이애미 VS 전적 우위의 밴쿠버

두 팀의 최근 맞대결 전적은 밴쿠버의 우위다. 2025년 시즌 초 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에서 밴쿠버가 인터 마이애미를 합계 5-1로 완파했는데, 특히 체이스 스타디움 원정에서도 3-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하지만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최근의 압도적인 득점력과 홈 이점을 앞세운 인터 마이애미의 우세를 예측하고 있다. 도박사들은 인터 마이애미의 승리 배당률을 밴쿠버보다 낮게 책정하며 우승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밴쿠버는 이미 마이애미 원정에서 승리했으며, 뮐러의 강력한 압박과 제스퍼 쇠렌센 감독의 뛰어난 전술 변화 능력이 이변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밴쿠버의 우승을 예측하는 등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는 MLS 역사상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운 인터 마이애미의 화려한 공격과 리그 최소 실점권인 밴쿠버의 단단한 수비가 맞붙는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MLS컵 우승 트로피는 '축구의 신' 메시가 이끄는 마이애미로 갈 것인가, 아니면 '언더독의 반란'을 꿈꾸는 뮐러의 밴쿠버가 가져갈 것인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체이스 스타디움으로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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