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미래를 여는 열여섯번째 제안] 건강이 흐르는 도시: 일상이 스포츠가 되는 성남의 활력

최인수 박사

분당신문 | 기사입력 2026/01/26 [05:42]

[성남, 미래를 여는 열여섯번째 제안] 건강이 흐르는 도시: 일상이 스포츠가 되는 성남의 활력

최인수 박사

분당신문 | 입력 : 2026/01/26 [05:42]

스포츠, 도시의 온도를 높이는 가장 건강한 동력

 

▲ 시민 누구나 집 근처에서 운동을 즐기며 건강을 관리하는 '스포츠 북지'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 

 

▲ 최인수 박사    

[분당신문] 활기찬 도시는 움직이는 시민들의 모습에서 시작된다. 아침 안개를 뚫고 탄천변을 달리는 러너들, 저녁 무렵 동네 체육관을 가득 채운 배드민턴 셔틀콕의 파열음은 성남이라는 도시가 가진 생명력을 상징한다. 이제 성남의 체육 행정은 단순히 엘리트 체육을 육성하거나 시설을 관리하는 차원을 넘어, 시민 누구나 집 근처에서 운동을 즐기며 건강을 관리하는 '스포츠 복지'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

 

'10분 거리' 생활 체육 인프라의 상향 평준화 : 진정한 부자도시는 마당을 나서면 어디든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도시다. 성남시는 원도심과 신도심의 격차 없이 모든 시민이 최고 수준의 체육 시설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체육시설’을 확충하여야 한다. 유휴 공간을 활용한 작은 체육관부터 전문 경기가 가능한 대형 스포츠 센터까지, 촘촘하게 배치된 인프라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운동을 습관화하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다. 체육 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곧 시민의 건강권이라는 믿음이 성남 행정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

 

'탄천에서 남한산성까지', 자연과 스포츠의 조화 : 성남이 가진 최고의 체육 자산은 도심을 가로지르는 탄천과 이를 둘러싼 녹지 축이다. 성남시는 탄천변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곳곳에 파크골프장, 풋살장, 테니스장을 조성하여 자연 속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그린 스포츠 라이프’를 실현하여야 한다. 남한산성 등산로와 연계한 트레킹 코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성남만의 특색 있는 운동 공간이다. 자연은 그 자체로 가장 훌륭한 경기장이자 체육관이 된다.

 

데이터와 함께하는 '스마트 스포츠 행정' : IT 도시 성남답게 체육 분야에도 디지털 혁신이 접목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공공 체육 시설을 간편하게 예약하고, 개인의 운동량을 데이터로 관리하며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천받는 시스템은 성남형 스포츠 행정의 특징이 되어야 한다. 특히 고령층을 위한 스마트 시니어 운동 기구 보급이나 가상 현실(VR)을 활용한 실내 스포츠 보급은 신체적 제약이나 날씨에 상관없이 시민들이 운동의 즐거움을 누리게 한다. 기술이 시민의 근력을 키우는 도구가 되는 셈이다.

 

땀방울이 자부심이 되는 건강 도시 성남 : 시민이 건강해야 도시가 건강하다. 일상 속에서 흘리는 기분 좋은 땀방울은 개인의 질병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의료 비용을 절감하고 도시 전체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한다. 성남시가 그리는 스포츠의 미래는 거창한 기록 경신에 있지 않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시민이 운동을 통해 활력을 얻고, 그 활력이 다시 성남의 경제와 문화의 동력으로 이어지는 '활력의 선순환'에 있다. 오늘도 성남의 길 위에서 건강한 미래가 뛰고 있다.

 

※ <분당신문>에서는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인수 박사의 도움을 받아 ‘성남, 미래를 여는 25가지 제안’을 연재한다. 주요 정책 분야로 공공정책, 일자리/경제, 도시/주택, 기후에너지, 소상공인, 재정/지방분권, 복지, 아동/교육, 청년/일자리, 여성/가족, 노인, 교통, 안전관리, 환경/보건, 체육/문화관광, 마을/자치, 디지털/AI 등으로 나눠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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