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자연자원 자료 7만여 건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 등록 성과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2/02 [10:24]

성남시 자연자원 자료 7만여 건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 등록 성과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6/02/02 [10:24]

▲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지비아이에프) 플랫폼 성남시 화면.

 

[분당신문] 성남시는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에 등록한 지역 자연자원 자료가 3년 누적 7만3천714건에 달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기구는 전 세계 111개 국가와 기관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생물다양성 정보 플랫폼으로 약 36억 건의 자연자원 관찰 자료를 공유하고 있다. 이 데이터는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계 보전 정책 수립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성남시는 지난 2023년 국립중앙과학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시민과 함께 조사한 식물, 곤충, 조류 등 지역 자연자원 자료를 지속적으로 등록해 왔다. 연도별 등록 건수는 2023년 3만 6천118건, 2024년 1만 8천787건, 2025년 1만 8천809건으로 집계됐다.

 

등록 자료에는 탄천과 남한산성 등지에서 관찰된 버들치, 파파리반딧불이, 청딱따구리 등 다양한 생물종의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이는 일반 시민들이 생물종 관찰과 기록 등 과학 조사 과정에 직접 참여해 축적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자연환경 모니터로 활동하는 시민 30명이 데이터 구축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전체 등록 건수의 97%인 7만 1천494건을 등록했다. 나머지 3%는 생물다양성 탐사 행사에 참여한 시민과 기업 임직원 등이 함께 조사한 자료다.

 

데이터 등록 절차는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시민들이 성남시 자연자원 플랫폼에 모니터링 기록을 입력하면 국립생태원 등 전문가들이 학명의 정확성과 사진 자료를 검증해 최종적으로 등록하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 자연자원 데이터의 세계 공유는 시민 과학이 이뤄낸 값진 성과이자 소중한 생태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과 함께 환경 가치를 실천해 국제 생물다양성 보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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