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콘텐츠기업 특례보증 확대 실시 ... 도내 최대 규모 지원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2/03 [09:31]

성남시 콘텐츠기업 특례보증 확대 실시 ... 도내 최대 규모 지원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6/02/03 [09:31]

▲ 성남시 대표 게임 축제인 '2025 GXG' 행사장 모습.

 

[분당신문] 성남시는 최근 계속되는 경기 침체와 고금리, 고물가 상황 속에서 자금 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콘텐츠기업들을 돕기 위해 특례보증 지원 규모를 전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 출연금 5억 원에서 1억 2천만 원을 추가로 출연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전체 보증 지원 규모는 기존 100억 원에서 124억 원으로 총 24억 원이 늘어나게 된다.

 

콘텐츠기업 특례보증 사업은 경기도와 성남시가 5대 5 비율로 재원을 분담해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고, 출연금의 최대 10배까지 보증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담보력이 부족한 콘텐츠기업들도 일반 보증보다 완화된 심사 기준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활용해 시중 은행에서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2025년 경기도 콘텐츠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경기도 전체 콘텐츠기업 2515개 중 26.1%인 657개 사가 성남시에 소재하고 있어 도내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종사자 수 또한 4만 7천233명으로 경기도 전체 인력의 63.1%에 달해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게임 분야 기업의 64.2%, 지식정보 분야 35.3% 등이 성남에 밀집해 있어 성남시가 경기도 콘텐츠 산업의 핵심 거점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산업적 특성으로 인해 특례보증에 대한 현장 수요는 꾸준히 이어져 왔다. 지난 2019년 6월 제도 시행 이후 현재까지 성남 지역 199개 콘텐츠기업이 총 94억 3천만 원의 대출보증을 지원받았다. 이는 해당 제도를 운영하는 도내 25개 기초자치단체 중 기업 수와 지원 금액 모두에서 가장 많은 실적에 해당한다.

 

성남시는 이러한 성과와 수요를 바탕으로 보증 규모 확대를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본사나 사업장을 둔 출판,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등 10개 분야 41개 업종의 기업이다.

 

신청 기업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심사를 거쳐 보증서를 발급받게 되며, 업체당 보증 한도는 최대 5억 원, 보증 기간은 5년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성남지점이나 통합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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