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드론 활용 열수송관 검사 시스템 유럽특허 등록 ... 해외 시장 진출 발판 마련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2/04 [08:39]

성남시 드론 활용 열수송관 검사 시스템 유럽특허 등록 ... 해외 시장 진출 발판 마련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6/02/04 [08:39]

[분당신문] 성남시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드론을 이용한 열수송관 안정성 검사 시스템이 유럽특허 등록을 완료하며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유럽특허 등록은 성남시가 취득한 최초의 해외 특허 사례로, 시의 지식재산권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당 기술은 드론에 열화상카메라를 장착해 지상에서 열배관 주변의 지열을 탐사하고, 이를 분석해 파손이나 이상 징후가 포착된 구간을 조기에 발견하는 첨단 검사 시스템을 골자로 한다.

 

▲ 성남시 드론 활용 열수송관 검사 시스템이 유럽특허를 등록했다.

 

이 기술은 비접촉 및 비파괴 방식으로 점검이 이루어져 효율성이 높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탁월해, 열수송관 외에도 다양한 도시 기반 시설의 안전관리 분야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다.

 

2019년 공무원의 직무발명으로 시작된 이 기술은 2022년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시는 지역난방 비중이 높은 유럽 시장을 겨냥해 2020년부터 전략적으로 국제특허출원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025년 12월 17일 최종적으로 유럽특허 등록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성남시는 올해부터 독일과 핀란드, 덴마크 등 주요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개별국 진입 절차를 밟아 권리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기술이전이나 라이선스 계약 등 본격적인 해외 사업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부문의 직무발명이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발명을 발굴하고 지원해 지식산업도시로서의 성남의 위상을 전 세계에 높여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