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미래를 여는 스물한번째 제안] 미래 먹거리, 성남의 신산업 생태계 전략

최인수 박사

분당신문 | 기사입력 2026/02/06 [05:43]

[성남, 미래를 여는 스물한번째 제안] 미래 먹거리, 성남의 신산업 생태계 전략

최인수 박사

분당신문 | 입력 : 2026/02/06 [05:43]

기업의 성장이 도시의 활력이 되고, 미래 기술이 내일의 시민을 먹여 살린다

 

▲ 최인수 박사 

[분당신문] 성남은 판교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선 혁신 산업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급변하는 기술 패권 전쟁 속에서 현재의 성공에만 안주하는 것은 위험한 선택이다. 성남은 차세대 먹거리인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로봇, 모빌리티 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100년 뒤에도 경제적 풍요를 누리는 도시를 준비해야 한다.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를 제공하는 단계를 넘어, 혁신 기업이 자생적으로 성공할 수밖에 없는 독보적인 생태계를 구축하여야 한다.

 

시스템반도체와 AI의 메카, ‘성남형 팹리스’ 집중 육성 : 판교와 야탑을 연결하는 거대한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설계 전문 기업인 팹리스들을 전략적으로 지원하여야 한다. 시가 직접 벤처 펀드를 조성하여 유망한 초기 기업에 자금을 수혈하고, 중소 기업이 개별적으로 갖추기 힘든 고가의 설계 장비와 계측 기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 인프라를 대폭 강화하여야 한다. 이를 통해 성남은 단순한 IT 단지를 넘어 대한민국 반도체 주권을 수호하는 핵심 기지이자 세계적인 기술 발신지로 우뚝 설 것이다.

 

바이오·헬스케어 클러스터의 글로벌 거점화 : 정자동과 야탑동 일대를 유기적으로 잇는 바이오 헬스 벨트를 고도화하여 미래 의료 산업의 중심지로 만든다. 관내 대형 병원과 전문 연구소, 혁신 기업들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산학연 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신약 개발과 첨단 의료기기의 임상 시험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제공한다. 성남에서 탄생한 의료 기술이 전 세계인의 건강 수명을 늘리고 인류의 난제를 해결하는 시대를 성남이 앞장서서 열어갈 것이다.

 

▲ 성남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로봇, 모빌리티 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경제적 풍요를 누리는 도시를 준비해야 한다.

 

미래 모빌리티와 지능형 로봇 산업의 일상화 : 드론 배송, 자율주행 셔틀, 도심 항공교통(UAM) 등 차세대 이동 수단의 실증 사업을 성남 도심 전역에서 과감하게 추진한다. 규제 샌드박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기업들이 법적 제약 없이 성남의 하늘과 도로에서 마음껏 기술력을 시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로봇이 음식을 배달하고 드론이 재난을 감시하며 자율주행차가 시민을 실어 나르는 미래의 일상이 성남에서는 가장 먼저 보편적인 현실로 자리 잡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여야 한다.

 

끊임없는 혁신 동력이 흐르는 ‘대한민국 산업 수도 성남’ : 미래 산업의 육성은 도시의 생존 및 시민의 일자리와 직결되는 가장 시급한 과제다. 글로벌 유니콘 기업들이 성남에 둥지를 틀고 떠나지 않는 이유는 앞선 기술 인프라와 행정의 전폭적인 신뢰가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기술 혁신의 성과가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이것이 다시 시민의 소득 증대와 소비 활성화로 환원되는 강력한 산업 선순환 구조를 완성해 나갈 것이다.

 

※ <분당신문>에서는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인수 박사의 도움을 받아 ‘성남, 미래를 여는 25가지 제안’을 연재한다. 주요 정책 분야로 공공정책, 일자리/경제, 도시/주택, 기후에너지, 소상공인, 재정/지방분권, 복지, 아동/교육, 청년/일자리, 여성/가족, 노인, 교통, 안전관리, 환경/보건, 체육/문화관광, 마을/자치, 디지털/AI 등으로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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