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표가 아닌, 새로운 지도를 펼치며
![]() ▲ 최인수 박사 |
[분당신문] 지난 24회에 걸쳐 우리는 성남이라는 도시의 골격과 근육, 그리고 그 속을 흐르는 따뜻한 혈류인 공공정책들을 톺아보았다. 일자리와 주거에서 시작해 복지와 환경, 안전과 자치, 그리고 재정자립에 이르기까지 성남이 걸어온 길은 그 자체로 대한민국 지방행정의 현대사였으며, 동시에 우리가 마주할 미래의 예고편이었다. 이제 이 모든 정책적 성과를 하나의 문장으로 정의하고자 한다. 성남은 단순한 ‘부자도시’를 넘어, ‘사람의 가치가 기술과 공존하는 위대한 공동체’로 진화하여야 한다.
성남이 만든 길은 대한민국의 표준이 된다
우리는 판교의 첨단 기술이 어떻게 원도심의 골목 상권을 살리는지 목격했고, 전국 최초의 복지 실험들이 어떻게 국가의 표준 정책으로 안착하는지 확인했다. 성남의 공공정책은 늘 ‘최초’라는 수식어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중앙정부의 지침을 기다리기보다 현장의 목소리에 먼저 응답했다. 이러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의 담대함은 튼튼한 재정과 높은 시민의식이 결합했기에 가능했다. 성남이 그리는 내일의 지도는 곧 대한민국이 따라올 이정표가 될 것이다.
앞으로의 100년, 성남이 지향할 비전은 명확하다. 인공지능과 데이터가 도시를 관리하는 ‘지능형 도시’를 구축하되, 그 기술의 끝은 반드시 소외된 이웃의 손을 잡는 ‘따뜻한 행정’으로 수렴되어야 한다. 빌딩 숲 사이로 흐르는 탄천의 물결처럼, 혁신의 온기가 수정·중원·분당구 구석구석에 고루 퍼지는 도시. 아이의 웃음소리가 성장판이 되고, 어르신의 지혜가 나침반이 되며, 청년의 실패가 자산이 되는 도시. 이것이 우리가 꿈꾸는 지속 가능한 성남의 미래상이다.
![]() ▲ 분당구 전경. |
공공정책의 완성은 시장의 결재 서류가 아니라 시민의 삶 현장에서 이뤄진다. 횡단보도의 그늘막 하나에서 행정의 세심함을 느끼고, 지역화폐 한 장에서 상생의 가치를 깨달으며, 촘촘한 안전망 속에서 평온한 일상을 누리는 시민들의 미소야말로 성남이 가진 가장 큰 자산이다. 성남이라는 이름이 곧 ‘삶의 질’과 동의어가 되는 시대, 우리는 이미 그 문턱을 넘어서고 있다.
100년 성남, 그 위대한 여정에 동참하며
지방자치의 본질은 시민이 주인 대접을 받는 것에 있다. 지난 25회 동안 살펴본 성남의 공공정책들은 결국 ‘어떻게 하면 시민을 더 행복하게 할 것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성실한 답변들이었다. 오늘 완결하는 이 시리즈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우리는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었고, 오늘보다 빛나는 내일의 성남을 만들 준비가 되어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먼저 만나는 곳, 이곳은 당신의 자부심이 숨 쉬는 도시, 성남이다.
※ <분당신문>에서는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인수 박사의 도움을 받아 ‘성남, 미래를 여는 25가지 제안’을 연재한다. 주요 정책 분야로 공공정책, 일자리/경제, 도시/주택, 기후에너지, 소상공인, 재정/지방분권, 복지, 아동/교육, 청년/일자리, 여성/가족, 노인, 교통, 안전관리, 환경/보건, 체육/문화관광, 마을/자치, 디지털/AI 등으로 나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