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성남시 수정구', 경기도의원 · 성남시의원 출마자는?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6/02/24 [10:11]

6·3 지방선거 '성남시 수정구', 경기도의원 · 성남시의원 출마자는?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6/02/24 [10:11]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맞대결 불가피 … 진보당, 나선거구 현지환 후보 '배치' 

 

[분당신문]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20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다. 각 정당별 최종 공천장을 받기 위한 경쟁이 뜨겁다. 성남시의 경우 경기도지사·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성남시장, 광역의원(경기도의회 의원), 기초의원(성남시의회 의원) 등을 선출한다.  

 

<분당신문>에서는 성남을 4곳(수정구, 중원구, 분당갑, 분당을)으로 나눠 경기도의원과 성남시의원 출마 예상자를 소개한다.

 

수정구 광역·기초의원 출마 예상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수정구 출마 예정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수정구 기초의원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비례대표 의원과 전·현직 의원이 공천권 확보를 위해 도전장을 내민 상태이고, 국민의힘은 전현직과 청년 후보가 4석의 주인이 되기 위해 연일 수정구 곳곳을 장영하 위원장과 함께 누비고 있다. 

 

가선거구(신흥1동, 수진1동, 수진2동, 신촌동, 고등동, 시흥동)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강상태 의원이 5선에 도전한다. 당선되면 최다선으로 더불어민주당 의석수 확보 여부에 따라 의장 후보 1순위로 떠오른다. 반면, 최다선이면서 71세(1955년생)로 최고령이라는 타이틀도 갖게 된다. 

 

여기에 맞서는 국민의힘은 복잡하다. 이덕수 현 의원 재출마 여부가 주요 관심사로 자리잡으면서 여기에 20대 이승훈(미디어케이앤엘 부장)을 비롯해 남용삼 전 의원과 문기관 당협 부위원장,  박홍식 영남향우회장도 공천권 획득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추가로 후보가 더 나오지 않는다면 2명이 무투표 당선이 될 수 있어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나온다. 

 

나선거구(신흥2동, 신흥3동, 단대동)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태년 국회의원을 오랫동안 보좌해 온 사무국장 출신 이군수 현 의원이 굳게 자리잡고 있어 뚜렷한 경쟁 후보가 나오지 않고 있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공천이 유력하다.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같이 출마했던 박주윤 현 의원과 안광환 전 의원이 다시 맞서고 있다. 지난 선거 때 안광환 전 의원이 나번을 받아 선전했지만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진보당은 수정구에서 유일하게 현지환 후보를 내세운 곳이다. 따라서 3파전 이상의 경쟁을 벌여야 한다. 진보당의 득표력이 어떻게 나타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국민의힘 장영하 수정구 당협위원장이 출마 예정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다선거구(태평1동, 태평2동, 태평3동, 태평4동)는 수정구에서 가장 복잡한 곳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의원끼리 공천을 위한 치열한 예선전을 치러야 한다. 최근 성해련(비례대표) 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함으로써 지역구를 지키고 있는 김선임 의원과 공천을 위한 경선을 벌인다. 김선임 의원은 6, 8, 9대 의원을 지낸 중진이다. 반면, 비례대표로 입성한 성해련 의원은 새롭게 둥지를 틀 지역으로 다선거구를 선택하면서 맞대결이 불가피해졌다. 

 

국민의힘은 전·현직 의원이 대결로 펼쳐진다. 2022년 선거에서 박명순 의원과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상호 전 의원이 나섰지만 박 의원이 27.77%로 14.09%를 보인 이 전 의원을 이겼다. 하지만, 이번에는 둘 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라선거구(산성동, 양지동, 복정동, 위례동) 역시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 박기범 의원에게 강현숙 전 의원이 대결을 신청했다. 이곳은 민주당 후보가 매번 바뀌고 있어 이번에도 그 공식이 성립할지 여부가 초점이다. 

 

국민의힘은 현역 구재평 의원에게 많은 후보들이 덤비고 있다. 앞서 해당 지역구를 지켜왔던 이재호 성남FC 사무국장을 비롯해 강신철 전 의원, 김주현 당협 대학생위원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구재평 의원의 수성이 가능할지가 주요 관심사다.

 

▲ 수정구 제1선거구 문승호, 김쌍기 후보, 제2선거구 최만식, 박창순 후보.

 

수정구 경기도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VS 국민의힘 '1:1 대결'

 

수정구 경기도의원 선거는 일찌감치 대진표가 완성됐다. 역대 선거에서 국민의힘 성향이 당선된 사례는 제6대(2002년) 강선장·임정복 의원과 제7대(2006년) 이병열·장윤영 의원을 배출했을 뿐, 이전과 이후 모두 민주당이 굳건하게 지켜온 텃밭이다.   

 

제1선거구( 수정구 신흥1동, 신흥2동, 신흥3동, 수진1동, 수진2동, 단대동, 신촌동, 고등동, 시흥동)는 현역 문승호 의원을 상대로 국민의힘  김쌍기 후보가 일찌감치 대결 상대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문 의원의 재선 여부와 지역 토박이 김쌍기 후보의 반전이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제2선거구(수정구 태평1동, 태평2동, 태평3동, 태평4동, 산성동, 양지동, 복정동, 위례동)는 악연의 대결이다. 최만식 현 의원이 지난 선거에서 제1선거구에서 제2선거구로 옮기면서 당시 민주당이었던 박창순 의원과 경쟁을 벌였다. 이 때 박 전 의원이 패하면서 탈당을 했고, 현재는 국민의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의 대결이 성사된다면 민주당에서의 설움을 갚을 기회로, 성사될 경우 자웅을 가릴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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