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성남시 분당구(갑)’, 경기도의원·성남시의원 출마자는?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6/03/04 [20:02]

6·3 지방선거 ‘성남시 분당구(갑)’, 경기도의원·성남시의원 출마자는?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6/03/04 [20:02]

[분당신문]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다. 각 정당별 최종 공천장을 받기 위한 경쟁이 뜨겁다. 성남시의 경우 경기도지사·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성남시장, 광역의원(경기도의회 의원), 기초의원(성남시의회 의원) 등을 선출한다.

 

<분당신문>에서는 성남을 4곳(수정구, 중원구, 분당갑, 분당을)으로 나눠 경기도의원과 성남시의원 출마 예상자를 소개한다.

 

분당구(갑) 광역·기초의원 출마 예상자

 

▲ 더불어민주당 분당갑 출마 예정자들이 이광재 위원장과 함께 있다.

 

분당구는 국민의힘이 강세 지역이다. 현재 국회의원 두 석 모두 안철수·김은혜 의원이 맡고 있다. 하지만, 깊게 들어가보면 속내는 편치 않다. 안철수 의원은 2022년 보궐선거로 분당에 입성한 탓에 본인이 직접 진두지휘하는 지방선거는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민주당도 김병관 전 국회의원이 재진입을 노렸지만 낙선했고, 현재는 강원도지사를 지낸 이광재 위원장이 맡고 있다. 

 

따라서 분당구(갑)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곳곳에서 안철수 의원과 이광재 위원장의 대리전이 펼쳐지고 있다. 기초의원은 4개지역에서 2명씩 8명을 선출하는 탓에 제3정당 또는 무소속 출마가 없다면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이뤄진다. 다만, 광역의원은 두 곳 모두에서 양당 대결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아선거구(이매1·2동, 삼평동)는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현역 이준배 의원이 3선을 노리고 있지만, 여기에 김병욱 의원 비서관을 지낸 박채운 한양대 도시대학원 겸임교수가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현역 의원끼리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박종각 현 의원이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서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여기에 민영미 비례의원이 지역 둥지를 틀기 위해 아선거구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서는 성남에서는 유일하게 개혁신당이 후보를 냈다. 오정대 개혁신당 성남시 스마트모빌리티 혁신위원회 위원장이다. 분당갑에서 시의원과 도의원을 지낸 이기인 현 개혁신당 사무총장이 영향력을 발휘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선거구(야탑1·2·3동)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 정연화 의원에게 기노풍 직능위원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연화 의원은 3월 2일 의정보고회를 열어 지난 4년간 활동을 소개하면서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기노풍 위원장도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보석 현 의원과 조우식 전 성남시상인연합회장이 맞붙는다. 30대 젊은 현역 의원과 야탑동 상인회 활동을 하면서 분당구와 성남시 상인회장까지 역임한 관록의 대결에서 누가 이길지도 관건이다. 

 

▲ 국민의힘 출마 예정자들이 안철수 의원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차선거구(서현1·2동)는 더불어민주당은 박경희 현 의원의 3선 고지 점령이냐, 아니면 새롭게 등장한 교사 출신 오종길의 진입이냐가 관전 포인트다. 두 명 모두 치열한 경선답게 권리당원 찾기와 지역 행사를 챙기면서 얼굴을 알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현역 이영경 의원이 자녀 학폭 문제로 탈당, 무소속으로 남으면서 공천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3월 있었던 도의원 보궐선거에 나섰던 이승진씨가 기초의원으로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여기에 맞서는 대결 상대로는 안철수 의원 선임 비서관을 지낸 김건우 비서관이 예비후보 등록을 한 상태다. 

 

카선거구(판교동, 백현동, 운중동)는 더불어민주당은 최현백 현 의원의 공백이 크다. 최 의원 복당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출마를 포기할 것으로 보이면서 많은 후보들이 몰리고 있다.  강원대를 나온 이세미 청년위원장, 성남시청 공무원을 정년퇴직한 한경순 전 민주당 교육연수원 부원장도 이 자리를 노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용준 산업안전기술자도 등장하면서 본선이 아니라 공천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지방선거 리턴매치가 이뤄진다. ‘나번’을 받아 낙선의 고배를 마셨던 한선미 전 의원이, 현역 김종환 의원을 상대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도 가번과 나번으로 나눠 2인을 공천할지, 1인 공천으로 끝날지가 관건이다. 

 

분당구(갑) 경기도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엎치락뒤치락’ 

 

▲ (좌측 상단) 더불어민주당 임채철, 유민아,김진명 후보. (좌측 아래) 국민의힘 방성환, 이서영, 송경택 후보.

 

분당구(갑) 경기도의원 선거는 성남 8개 선거구 중 가장 치열한 곳이다. 특히, 5선거구는 재선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민주당과 국민의힘 엎치락뒤치락이 매번 벌어졌고, 6선거구는 분당 전체 4석 중 유일하게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제5선거구(분당구 이매1·2동, 야탑1·2·3동, 삼평동)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임채철 전 의원이 방성환 의원과의 재대결을 원하고 있지만, 구로구에서 분당으로 옮긴 유민아 중앙당 부대변인이 등장했다. 

 

국민의힘은 현역 의원끼리 자리싸움을 벌이고 있다. 징검다리 재선 방성환 의원이 3선 고지를 향하고 있는데, 비례대표 이서영 의원이 지역 활동을 넓혀가면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방 의원과 민주당에서 임채철 전 의원이 나선다면 보기드문 세 번째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제6선거구(분당구 서현1·2동, 판교동, 백현동, 운중동)는 더불어민주당 리틀 이광재 김진명 현 의원과 국민의힘 안철수의 비서실장 송경택 예비후보와 맞붙는다. 이번 지방선거 지역구중에서 가장 치열할 전망이며, 이광재와 안철수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어 승리 여부에 따라 당선자는 두터운 신임을 얻는다. 현재까지 당내 경쟁자가 나서고 있는 않은 상태로 이들의 본선 대결이 유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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