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성남시 분당구(을)’, 경기도의원·성남시의원 출마자는?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6/03/10 [10:44]

6·3 지방선거 ‘성남시 분당구(을)’, 경기도의원·성남시의원 출마자는?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6/03/10 [10:44]

[분당신문]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다. 각 정당별 최종 공천장을 받기 위한 경쟁이 뜨겁다. 성남시의 경우 경기도지사·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성남시장, 광역의원(경기도의회 의원), 기초의원(성남시의회 의원) 등을 선출한다.

 

<분당신문>에서는 성남을 4곳(수정구, 중원구, 분당갑, 분당을)으로 나눠 경기도의원과 성남시의원 출마 예상자를 소개한다.

 

분당구(을) 광역·기초의원 출마 예상자

 

▲ 더불어민주당 분당구 출마 예정자들이 김병욱 성남시장 예비후보와 아침 인사를 하고 있다.

 

분당구(을)은 오랫동안 보수 성향의 정당이 자리잡았던 곳이다. 그러나 2011년 4월 보궐선거에서 당시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처음으로 당선됐다. 이후 2012년 새누리당 전하진 의원에게 다시 내줬지만, 4년 후인 2014년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되찾아왔다. 김 의원은 재선에 성공했지만, 지난 2024년 치러진 선거에서는 다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당선됐다.

 

분당구(을)은 국회의원 자리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인 만큼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기초의원 7석, 광역의원 2석의 향배를 놓고 치열한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기초의원 3인 선거구인 타선거구의 경우 어느 쪽이 두석을 가져오느냐에 따라 이후 성남시의회 구성에 있어 우의를 점하는 중요한 곳이기도 하다. 

 

타선거구( 분당동, 수내3동, 정자2·3동, 구미동)는 3인 선거구다. 지난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박은미, 서희경 후보를 당선시켜 두석을 가져왔다. 이번 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유리하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최종성 현 의원 말고 뚜렷한 후보가 없다. 지난 선거에 나섰던 이종목 전 김병욱 비서관이 나설야 할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3선에 도전하는 박은미 의원이 6개월 당원권 정지에 따라 출마가 불투명해졌다. 대신에 서희경 현 의원이 유리해졌지만, 김은혜 국회의원의 비서관 출신 이정하 당협 운영팀장이 6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서 대신 나서고 있다.  

 

▲ 국민의힘 김은혜 국회의원과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분당을 도의원과 시의원

 

파선거구(수내1·2동, 정자1동)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서은경 현 의원이 당내 경쟁자 없이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반면에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자리를 뺏긴 정봉규 의원이 현역 김장권 의원과 보이지 않는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직까지 제3정당에서 후보를 내고 있지 않아 양 당에서 두명의 후보를 내지 않는다면 '공천이 곧 당선'이 되는 지역이다. 

 

하선거구(정자동, 금곡동, 구미1동)는 경쟁에서 이기면 지난 선거 때 처럼 무투표 당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공천 싸움이 치열하다. 반면, 두 명의 후보를 내면서 치열한 선거전을 펼쳐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좋은 지역이기도 하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4선에 도전하는 조정식 의원에게 장정현 전 사무국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솥밥을 먹던 사이에서 경쟁하는 사이로 벌어졌다. 

 

국민의힘에서는 정용한 의원이 변수다. 성남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부정 관련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런 과정에서 국민의힘에서는 김영발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며, 김은혜 국회의원 비서관 출신 백진규 분당을 미래세대위원장도 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분당구(을) 경기도의원 선거,  '중진 VS 신인' 대결  

 

▲ 분당을 경기도의원 출마 예정자.(좌측 위)김해숙, 송민규, 정종혁. (좌측 아래)안계일, 이창임, 이제영.

 

분당구(을) 경기도의원 선거는 국민의힘은 막강한 중진 의원들이 포진한 상태이고, 여기에 맞서는 더불어민주당은 제7선거구에서 경쟁을 하고 있지만, 두 곳 모두 정치 신인을 등장시키고 있다. 

 

제7선거구(분당구 분당동, 수내3동, 정자2·3동, 구미동)는 더불어민주당 경쟁이 치열하다, 정종혁 법무사, 송민규 을지대 평생교육원 수석책임교수, 김해숙 전 시의원까지 가세하면서 3파전을 벌이고 있다. 당원 경선을 통해 최종 1인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에서는 안계일 현 의원이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에 당선되면 3선 고지에 오른다.  

 

제8선거구(분당구 수내1·2동, 정자동, 정자1동, 금곡동, 구미1동)는 양자 대결이 성립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창임 법무법인 은율 변호사를 내세웠으며, 국민의힘에서는 이제영 현 의원이 맞선다. 이 의원도 3선에 도전하고 있다. 정치 초년생과 공무원과 시의원을 거쳐 도의원까지 지내고 있는 관록의 중진 의원과의 맞대결이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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