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 FPV 드론 활용해 산악지역 실종자 수색서 위력 발휘 성과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3/11 [11:10]

분당소방서, FPV 드론 활용해 산악지역 실종자 수색서 위력 발휘 성과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6/03/11 [11:10]

▲ 수색 중인 FPV 드론의 조종자 시점 고글 화면 모습 (사진=분당소방서)

 

[분당신문] 분당소방서가 특수 드론 장비를 활용해 장애물이 많은 산악지형에서 실종자를 신속하게 발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소방서는 성남시 분당구 율동 인근 산악지역에서 발생한 실종자 수색 현장에 FPV 드론을 투입해 공중 수색 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FPV(1인칭 시점) 드론은 조종자가 전용 고글을 착용하고 드론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직접 조종하는 방식이다. 이 장비는 좁은 공간이나 복잡한 장애물이 존재하는 환경에서도 정밀하고 역동적인 기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수목이 밀집한 산악지역이나 건축물 붕괴 현장 등 구조대원의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에서 핵심적인 인명 수색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 분당소방서에서 운용 중인 드론 장비.

 

실제 수색 상황은 지난 3월 6일 오후 5시 40분경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당시 현장은 일몰이 임박해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는 상황이었으며, 실종 추정 지역이 넓고 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 인력에 의한 수색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구조대원들은 기동성이 뛰어난 FPV 드론을 즉시 투입해 정밀 공중 수색을 전개했다.

 

드론 투입의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수색을 시작한 지 약 5분 만에 복잡한 수목 사이에서 실종자의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 자칫 장기화될 수 있었던 산악 수색이 첨단 장비를 통해 골든타임 내에 신속히 마무리된 셈이다.

 

현장에서 드론을 운용한 강진석 소방위는 "FPV 드론이 협소하거나 장애물이 많은 공간에서 신속한 현장 확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재난 현장에서 드론 장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함으로써 더욱 효율적이고 신속한 현장 대응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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