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에서는 그동안 연재했던, '성남, 미래를 여는 25가지 제안'의 후속 편으로 이영범 교수와 최인수 박사의 도움을 받아 좀더 구체적인 '성남의 미래를 여는 25개 제안의 정책설계와 실행계획'을 제안한다.
1.청년 주거 및 자립 지원
![]() ▲ 이영범(건국대 행정학과) 교수 |
청년 '안심 주거' 월세 및 전세보증금 보험료 지원 : 청년들이 사회로 내딛는 첫걸음이 무거운 주거비 부담 때문에 멈춰 세워지면 안 된다. 안정적인 주거 공간은 청년들이 꿈을 설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망이다. 전세 사기와 고물가의 위협으로부터 청년의 삶을 보호하는 것은 지자체가 해야 할 가장 시급한 투자다.
무주택 청년 가구에 월 최대 20만 원의 월세를 지원하여 저축 여력을 만들어준다. 특히 전세 사기 예방을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료 전액을 시비로 환급해주는 안심 보장 제도를 운영한다. 시중 금리보다 낮은 수준으로 주거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금융권과 협력하여 청년들의 주거 사다리를 복원한다.
이러한 지원은 청년층의 실질 소득을 높여 성남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만드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다. 청년이 주거 불안 없이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 성남이 그 약속을 지키는 선봉장이 되야한다.
성남 청년 '희망 기초자산' 통장 운영 : 청년기에 마련한 작은 목돈은 인생의 경로를 바꿀 수 있는 소중한 씨앗 자산이 된다. 스스로 땀 흘려 저축하는 마음과 그 노력을 응원하는 시의 지원이 결합할 때, 청년들은 경제적 독립을 향한 자신감을 얻는다. 자산 형성은 단순한 돈의 축적이 아니라 자립의 기반을 닦는 과정이다.
중앙정부와는 별도로, 성남시에서는 청년이 매달 일정액을 저축하면 시가 1:1로 매칭 지원하여 3년 뒤 최대 1,000만 원 이상의 목돈을 마련하도록 돕는다. 동시에 전문 재무 설계사의 컨설팅을 필수화하여 올바른 경제 관념을 정립시킨다. 적립금을 주거, 창업, 교육 등 생산적인 목적에 사용할 경우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산의 효율적 활용을 유도한다.
건강한 사회 초년생으로 성장한 청년들은 성남의 경제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청년 빈곤을 예방하고 자립 능력을 키워주는 성남은 청년들의 든든한 백그라운드가 될 것이다.
2. 청년 취·창업 생태계
판교 '청년 창업 사관학교' 운영 및 지원 :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패의 두려움 때문에 사장되는 것은 도시의 손실이다. 판교라는 거대한 인프라 안에서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역동적인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성남의 사명이다. 성남은 제2, 제3의 카카오와 네이버를 꿈꾸는 청년들의 인큐베이터가 될 것이다.
![]() ▲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역동적인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성남의 사명이다. |
공간 제공부터 특허, 법률, 투자 유치(IR)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청년 창업 풀패키지'를 가동한다. 고가 장비를 갖춘 '메이커 스페이스'를 무상 개방하고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한다. 판교의 벤쳐 투자자(VC)들과 정기적인 네트워킹 데이를 열어 유망 스타트업이 자금을 수월하게 조달하고 시장으로 뻗어 나가게 돕는다.
성남판 유니콘 기업의 탄생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다. 실패가 두렵지 않은 창업 사관학교는 전국의 청년 창업가들이 모여드는 기회의 땅이 될 것이다.
청년 디지털 직무 교육 바우처 및 일자리 매칭 : 첨단 기업은 인재가 부족하다 하고, 청년은 갈 곳이 없다고 하는 '미스매치'는 정보와 교육의 간극에서 온다. 기업이 실제로 원하는 기술을 청년에게 교육하고 현장과 바로 연결해주는 직무 교육 시스템은 청년 구직자의 실력을 높이고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상생의 길이다.
판교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해 AI 개발, 클라우드 등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한 '실전형 인재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개인이 원하는 교육을 자율적으로 수강할 수 있는 '취업 교육 바우처'를 지급해 자기 주도적 성장을 돕는다. 인턴십 급여의 일부를 시에서 지원해 기업의 채용 부담을 낮추고 정규직 전환 기회를 확대한다.
이 매칭 시스템은 지역 전략 산업의 인적 자원 공급망을 안정화할 것이다. 실무 역량을 갖춘 성남 청년들은 기업들이 가장 먼저 찾는 1순위 인재가 될 것이다.
3. 청년 문화 및 소통 권리
청년 소통 거점 '청년지원센터' 권역별 확충 : 청년들에게는 단순히 일자리만이 아니라, 마음 편히 쉬고 소통하며 자신의 목소리를 낼 공간이 필요하다. 고립된 청년들을 밖으로 이끌어내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공간 주권'을 확립하는 것은 공동체 회복의 시작이다.
![]() ▲ 성남청년프로예술단 댄스팀이 판교역 광장(카카오 아지트 앞)에서 공연 중인 모습이다. |
공유 주방, 미디어 스튜디오 등 청년 맞춤형 기능을 갖춘 '청년 복합 문화 공간'을 권역별로 확충한다.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전문 상담사가 상주하는 '마음 안심 센터'를 운영해 치유를 돕는다. 청년 참여 예산제를 통해 청년들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해 보는 경험을 선사해 시정 참여 권한을 대폭 강화한다.
청년들이 주체적인 시민으로 성장할 때 도시는 더욱 젊고 건강해진다. 성남의 청년지원센터는 청년들이 에너지를 얻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든든한 거점이 될 것이다.
청년 예술가 '생애 첫 전시·공연' 지원 프로젝트 : 재능 있는 신진 예술가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의 작품을 세상에 보일 첫 번째 기회다. 경제적 부담 때문에 예술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공공의 공간과 예산을 내어주는 것은 성남 문화의 미래를 위한 투자다. 청년의 감각이 도시를 채울 때 성남의 문화는 더욱 다채로워진다.
지하철역, 공공기관 로비 등 접근성이 좋은 유휴 공간을 '청년 팝업 갤러리'와 '버스킹 존'으로 지정해 대관료 없이 제공한다. 도록 제작, 홍보 영상 촬영 등 실무 비용을 지원해 전문 커리어 형성을 돕는다. 선배 예술가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경영과 저작권 관리 등 자생적 예술가로 성장하기 위한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청년 예술가들의 수혈은 시민들에게 일상 속 즐거움을 주고 지역 문화의 질을 높일 것이다. 성남은 예술가의 꿈이 현실이 되는 '영 아티스트의 도시'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