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예비후보 '독식' ‥ 제3 정당 후보 누가 있나?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6/03/19 [09:08]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예비후보 '독식' ‥ 제3 정당 후보 누가 있나?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6/03/19 [09:08]

▲ 진보당에서는 양당을 제외하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많은 후보를  냈다. (좌측부터) 성남시장 장지화 후보, 도의원 김병조 후보, 시의원 현지환·신옥희 후보.

 

[분당신문] 6·3 지방선거에서 양 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을 제외하곤 여타의 정당들은 눈에 띄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인식이 강한 기초의원 자리를 두고 양당 내에서는 벌써부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많게는 6명까지 후보들이 몰리며 곳곳에서 비례대표와 현역 시의원, 전·현직 시의원들끼리 맞대결도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비후보 등록까지 마친 소수 정당 후보들이 고군분투를 하고 있어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이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현재까지 제3정당 중 가장 많은 후보를 내세운 정당은 진보당이다. 성남시장 장지화, 경기도의원 김병조, 성남시의원 현지환·신옥희까지 총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개혁신당이 김병진·오정대 등 2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자유와 혁신, 무소속 등으로 예비후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자유와혁신 조준현 성남시장 후보, 무소속 고병용 시의원 후보, 개혁신당 김병진·오정대 시의원 후보.

 

양당을 제외하고 성남시장 예비 후보 등록한 곳은 진보당 장지화(56) 공동대표와 자유와혁신 주준현 치과의사가 눈에 띈다. 장지화 후보는 일찌감치 진보당 성남시장 후보로 선출된 후 사회주택공사 설립, 차별없는 돌봄 추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후보로써의 공식 활동에 돌입한 상태다. 여기에 지난 13일에는 자유와혁신 정당 소속으로 조준현(58) 치과 원장이 성남시장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광역의원(경기도의원)에서는 진보당 김병조(45) 후보가 18일 제3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서, 유일하게 제3정당에 이름을 오렸다. 김 예비후보는 민주노총 코웨이코디코닥지부 경기지역본부장을 맡고 있다. 출마할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과 3파전을 치뤄야 한다. 

 

기초의원에서도 제3정당에서는 진보당의 예비후보 등록이 가장 많다. 수정구 나선거구에 진보당 현지환(45) 후보가 16일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현 후보는 성남청년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았으며, 현재는 진보당 수정구지역위원장이다. 

 

중원구에서는 진보당, 개혁신당, 무소속 후보 등 다양한 예비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먼저, 마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고병용(69) 현 시의원이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사선거구에서는 진보당 신옥희(55) 후보와 개혁신당 김병진(31)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신옥희 후보는 2018년, 2022년, 그리고 지금까지 세번째 지방선거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으며, 최근 '100원 버스'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호응을 얻으면서 지지세 확산에 나서고 있다.  

 

분당구에서는 제3정당으로는 유일하게 개혁신당 오정대(38) 후보가 아선거구에 예비후보자로 나서고 있다. 

 

3월 19일 기준 성남시의원 예비후보 등록 전체 인원 47명 중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을 제외한 기타 정당 소속 예비후보자는 진보당 2명, 개혁신당 2명, 무소속 1명 등 5명에 불과했다.

 

양당 중심의 정치 지형 속에서 소수 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도전은 민주주의의 다양성을 지키는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 거대 정당의 틈바구니 속에서 이들이 보여줄 활약이 이번 성남판 지방선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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