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금토2·여수2 공공주택지구 기반시설 선제 구축 국토부에 강력 건의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3/23 [11:46]

성남시, 금토2·여수2 공공주택지구 기반시설 선제 구축 국토부에 강력 건의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6/03/23 [11:46]

▲ 성남시청 전경

 

[분당신문] 성남시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토2 및 여수2 공공주택지구 조성 추진과 관련하여 교통과 교육, 공원 등 필수 기반시설이 우선적으로 확보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국토교통부에 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는 주택 공급 확대에 앞서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한 것이다. 

 

금토2 지구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와 기존 금토 지구에 인접해 평소에도 교통 정체가 심각한 지역으로 꼽힌다. 여수2 지구 또한 주요 간선도로로 둘러싸인 입지적 특성상 추가적인 주택 공급이 이루어질 경우 교통난이 더욱 심화될 우려가 크다는 것이 성남시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지하철 8호선 연장 등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포함해 학교와 공원 부지 확보 등 정주 여건 전반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시는 이러한 검토 의견과 주민 공람공고 결과를 취합해 지난 19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을 요구했다.

 

정비사업과의 연계 방안도 건의 내용에 포함됐다. 시는 분당 택지개발지구의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이 본격화되는 상황을 고려해 연차별 재건축 물량 제한을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 개발 가용지가 부족한 지역 특성상 재건축과 재개발을 통한 공급 확대가 더욱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여수2 지구 내 위치한 분당선 변전소 문제에 대해서는 우선 이전을 요구했으며, 이전이 불가할 경우 지하화를 통해 공간을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해당 부지를 공원이나 녹지로 조성해 주민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방향도 제시했다.

 

성남시는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 취지에는 공감하나 기반시설의 수용 능력을 넘어서는 개발에는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여건을 충분히 반영한 계획 보완과 기반시설 확충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하며, 시의 요구사항이 최종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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