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옥룡사 동백나무숲 |
[분당신문] 광양매화마을의 매화 향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광양 전역이 다채로운 봄꽃으로 다시 한번 물들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의 봄꽃 집중전시를 시작으로 금호동의 벚꽃과 옥룡사지의 동백나무숲이 차례로 꽃망울을 터뜨리며 상춘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는 수양벚꽃 아래 라넌큘러스와 튤립, 비올라 등 14종의 봄꽃이 어우러진 전시가 3월 27일부터 4월 16일까지 열린다. 꽃벽과 꽃탑, 테마 정원 등 다양한 연출 공간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은 사진 촬영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옥룡사 동백나무숲에는 1만여 그루의 동백이 붉은 장관을 이루고 있다. 도선국사가 사찰의 화기를 누르기 위해 조성한 것으로 전해지는 이 숲은 천년의 시간을 간직한 채 방문객을 기다린다. 이곳에서는 4월 3일부터 이틀간 제9회 광양천년동백축제가 개최된다.
축제 기간에는 백일장과 사생대회, 둘레길 걷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과 함께 시립합창단 공연과 노래자랑 등 흥겨운 무대가 마련된다. 역사적 의미를 지닌 옥룡사 터와 붉은 동백꽃이 대비를 이루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봄의 기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금호동 조각공원 일원에서도 같은 기간 광양벚꽃문화축제가 3일간 펼쳐진다. 벚꽃 향 흐르는 행복한 봄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벚꽃가요제와 전국밸리대회, 버스킹 등 풍성한 공연 프로그램과 사진전이 결합된 참여형 문화축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방문객들을 위해 비누 만들기와 떡메치기, 네일아트 등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가 무료로 제공된다. 4천300여 그루의 벚나무가 만든 화려한 꽃터널과 백운대 야경이 어우러져 광양의 봄밤을 더욱 낭만적으로 수놓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양읍 서천변 3km 구간의 벚꽃길은 광양불고기특화거리와 인접해 있어 풍경과 먹거리를 동시에 즐기기에 제격이다. 또한 중마동과 광영동을 잇는 가야로의 3.5km 벚꽃 드라이브 코스 역시 봄철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전라남도 광양시 관계자는 매화에 이어 동백과 벚꽃 등 다양한 봄꽃이 피어나며 시 전역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름다운 꽃길과 축제, 지역의 맛있는 먹거리가 어우러진 광양에서 따스한 봄의 기운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