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장안초, 국경 넘은 '그린 웨이브'… 태국 학생과 SDGs로 하나 되다

김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4/02 [06:59]

성남장안초, 국경 넘은 '그린 웨이브'… 태국 학생과 SDGs로 하나 되다

김철영 기자 | 입력 : 2026/04/02 [06:59]

양국 교사 공동 설계로 구현한 '지속 가능한 하이브리드 국제교류' 모델 정립 … 태국 Prasarnmit 초교와 공동 설계한 융합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컬 미래 인재' 육성

▲ 학생들은 K-팝 댄스와 타이 댄스를 서로 배우는 문화교류 활동과 글로벌 시민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분당신문] 성남장안초등학교(교장 이상철)는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태국 Prasarnmit Demonstration School(Elementary) 학생 및 교사단 18명이 방문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One World, One Friendship'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교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세계시민 역량 강화를 주제로 운영된다. 

 

양국 5·6학년 학생들은 정규 교육과정 내 '세계시민 주간'을 통해 K-팝 댄스와 타이 댄스를 서로 배우는 문화교류 활동과 글로벌 시민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양국 교사들은 약 한 달간 사전 소통을 거쳐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설계했으며, 마지막 날에는 4일간의 교류를 축제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 성남장안초와 태국 초등학생이 'One World, One Friendship'을 슬로건으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방과후 프로그램은 체험 중심으로 꾸려졌다. 율동공원에서 한·태 혼합 팀을 이뤄 '에코 미션'을 수행하는 자연 협력 활동을 비롯해, 비빔밥·망고사고 (쫀득한 사고펄, 달콤한 망고, 부드러운 코코넛 밀크를 섞어 만든 차가운 홍콩식 디저트) 등을 직접 만들며 친환경 소비를 성찰하는 글로벌 식문화 교류, 교류 경험을 디지털 책으로 공동 출판하는 창작 활동 등이 진행된다.

 

성남장안초는 이번 방문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국제교류 자율동아리 'GREENWAVE'를 통해 연중 태국 학교와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학생들은 온라인 화상회의를 활용해 환경 프로젝트를 공유하며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문하영 교사와 태국의 Kamnapot 교사는 "이번 교류는 학생들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SDGs라는 인류 공통의 목표를 공유하며 연대감을 느끼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류 모델을 통해 글로컬 융합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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