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상진 시장이 지난 3월 16일 태국 방콕 유엔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유엔지역개발센터(UNCRD) 지속가능교통(EST) 아시아지역 회의에서 성남형 미래 모빌리티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
[분당신문] 성남시가 유엔 지역개발센터로부터 제17차 아시아 지속가능한 교통(EST) 고위급 포럼의 개최 도시로 최종 선정되어 오는 2027년 3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포럼 유치는 지난 2009년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한국에서 개최된 이후 18년 만에 성사된 국내 개최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깊다.
특히 이번 사례는 성남시가 유엔 산하의 국제회의를 직접 유치하여 개최하는 첫 번째 성과로 기록되었다. 시의 국제적인 위상과 정책적 경쟁력이 세계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공인받은 결과라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성남시는 최근 유엔 지역개발센터로부터 공식 개최 요청 서한을 접수하고 최종 수락 의사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유엔 지역개발센터의 모라타 시게오 소장은 신상진 시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시의 스마트시티 정책을 높이 평가했다. 성남시가 교통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교통체계를 선도하는 모범 도시로 자리매김했음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포럼이 회원국들에게 성남의 사례를 공유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속가능한 교통(EST)은 유엔 경제사회국 산하 센터가 2005년부터 추진해 온 아시아 지역 협력 프로그램이다. 교통 혼잡과 대기오염, 온실가스 배출 등 복합적인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가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는 고위급 정책 협업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일본 환경성과 아시아개발은행,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아시아 40~50개국 정부 대표와 전문가 등 약 300명이 참석하여 저탄소 및 기후 회복력, 사람 중심의 교통 정책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앞서 태국 방콕에서 열린 지역회의에 참석해 미래 모빌리티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내년 포럼은 성남시의 선도적인 교통 기술을 국제사회에 소개하는 핵심적인 계기가 될 전망이다. 논의된 결과는 유엔의 글로벌 정책 권고와 국제 협력 방향에 직접 반영된다.
시 AI반도체과 관계자는 "이번 유치를 전환점 삼아 성남시가 지속가능한 도시 교통 분야의 글로벌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