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자립 준비 청년 주거비 지원 사업 실시…월 최대 20만원 5년간 지급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4/06 [10:16]

성남시, 자립 준비 청년 주거비 지원 사업 실시…월 최대 20만원 5년간 지급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6/04/06 [10:16]

▲ 성남시청 전경

 

[분당신문] 성남시는 올해 5천76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를 받다 독립한 청년들을 돕는 자립 준비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사업으로, 홀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겪는 주거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고 있는 보호 종료 5년 이내의 자립 준비 청년들이다. 해당 청년들에게는 월 최대 20만원의 주거비가 최장 5년 동안 지급된다. 지역 내 공공임대주택이나 민간 월세뿐만 아니라 고시원, 직장 및 학교 기숙사에 거주하는 경우에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다만 정부의 주거급여나 청년 월세 특별지원 등 다른 유사한 주거비 지원을 이미 받고 있는 수혜자는 중복 지원 방지를 위해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매 분기 시작일부터 열흘 동안 가능하며,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나 성남시청 아동보육과를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올해 1분기 지출분에 대해서는 오는 4월 10일까지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성남시는 신청 시기를 아쉽게 놓친 청년들을 배려해 연내에 소급 신청을 허용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자립 준비 청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으로 경제적 지원과 주거 지원이 압도적으로 꼽히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이른 나이에 홀로 자립을 시작하는 청년들의 월세나 기숙사비 부담을 경감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세심한 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