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의 미래를 여는 정책설계 25] 탄소중립 선도: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성남

최인수 박사

분당신문 | 기사입력 2026/04/13 [05:11]

[성남의 미래를 여는 정책설계 25] 탄소중립 선도: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성남

최인수 박사

분당신문 | 입력 : 2026/04/13 [05:11]

[분당신문]에서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했던 '성남, 미래를 여는 25가지 제안'의 후속 편으로 이영범(건국대  행정학과) 교수와 최인수 박사의 도움을 받아 좀 더 구체적인 '성남의 미래를 여는 25개 제안의 정책설계와 실행계획'을 연재하고 있다.   

 

1.저탄소 에너지 전환 및 자립기반 확충

 

▲ 최인수 박사 

아파트 단지 '공유 태양광' 발전 및 수익 나눔 사업 : 에너지 소비 주체인 아파트를 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탈바꿈시킨다. 아파트 옥상이나 주차장 상부에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를 지원하고 여기서 생산된 전기를 공용 시설에 사용하여 관리비를 절감하는 수익 환원 모델을 확산시킨다. 시민들이 거주하는 공간에서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고 그 혜택을 나누는 에너지 자립 도시를 구현해 나간다.

 

단독 주택이나 빌라를 대상으로는 베란다형 미니 태양광 설치비를 90% 이상 지원하는 '우리 집 발전소' 사업을 확대한다. 생산량과 탄소 절감 수치를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우수 단지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를 정례화한다.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경감하여 실질적인 탄소 중립에 기여하는 성남을 만들어 나간다.

 

친환경 '수소·전기차 충전 인프라' 촘촘한 구축 : 무공해차 이용이 일상이 되는 '탄소 제로 모빌리티' 도시를 완성해 나간다. 거주지 중심의 완속 충전기와 도로변 급속 충전기를 대폭 확충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여 내연기관차의 친환경차 전환을 가속화한다. 충전 걱정 없이 어디든 이동할 수 있는 촘촘한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친환경차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해 나간다.

 

대형 화물차와 버스의 수소차 전환을 위해 '상용차 전용 수소 충전소'를 권역별로 구축하고 관용차량의 100% 친환경차 교체를 의무화한다. 충전 방해 행위 단속을 위한 지능형 시스템을 도입하고 전용 주차 구역 확대 및 통행료 감면 등 다양한 우대 정책을 실시한다. 성남은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깨끗한 대기 환경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쾌적한 숨 쉴 권리를 보장해 나간다.

 

▲ 다회용기로 제작된 배달음식. 

 

2.자원 순환 및 제로 웨이스트 생활화

 

배달용기 '다회용기 공유 시스템' 전면 도입 및 지원 : 급증하는 배달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회용품 없는 '제로 웨이스트' 문화를 정착시켜 나간다. 관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대여 및 세척 비용을 지원하고 배달 앱 내 전용 카테고리를 운영한다. 한 번 쓰고 버려지는 플라스틱 대신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기 순환 체계를 구축하여 플라스틱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감축해 나간다.

 

시민들이 사용한 다회용기를 간편하게 반납할 수 있도록 주택가 거점에 회수함을 설치하고 전문 업체가 매일 수거·세척하여 다시 공급하는 가동 시스템을 운영한다. 다회용기 이용 소비자에게는 탄소중립 포인트를, 참여 음식점에는 '친환경 안심 상점' 인증 및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배달 문화의 편리함은 유지하면서도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를 성남에서 시작한다.

 

'스마트 환경 에너지 센터' 고도화 및 자원화 : 폐기물을 단순 소각하는 구시대적 방식에서 벗어나 에너지로 재생산하는 최첨단 자원 순환 허브를 구축한다. 노후 소각 시설을 현대화하여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지역난방으로 공급하거나 전기로 판매하는 에너지화 사업을 추진한다. 버려지는 자원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의 모델을 제시하고 추진해 나간다.

 

AI 기반 자동 분리배출 시스템을 도입하여 재활용 자원 선별률을 극대화하고 폐플라스틱 원료 재생산 등 고부가가치 기술을 실증한다. 센터 인근에는 환경 교육 전시관과 수영장 등 주민 편의 시설을 복합화하여 기피 시설이 아닌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에너지 공급 거점으로 변모시킨다. 오염을 최소화하고 자원 회수를 극대화하여 환경과 주민이 상생하는 미래형 센터를 운영한다.

 

3.기후 위기 적응 및 시민 참여형 환경 교육

 

▲ 걷기, 텀블러 사용 등 탄소 저감 활동 시 포인트를 지급하는 '그린 포인트'제도를 운영한다. 

도심 온도 저감을 위한 '스마트 쿨링 로드' 구축 :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도심 열섬 현상을 완화한다. 지하철 유출 지하수와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용하여 도로면에 물을 뿌려 지면 온도를 낮추는 '쿨링 로드' 시스템을 주요 보행 지역에 설치한다. 기온을 낮추는 것은 물론 미세먼지 세정 효과까지 거두어 시민들에게 시원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한다.

 

버스 정류장 등에는 안개 형태의 바람이 나오는 '스마트 쿨링 포그'와 수경 시설을 확충하여 냉방 효과를 높인다. 특히 노후 주택가를 중심으로 옥상에 특수 페인트를 칠해 실내 온도를 낮추는 '쿨루프' 사업을 지원한다. 성남은 후 위기로 인한 온열 질환을 예방하고 극한 기후 상황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강인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

 

전 시민 '탄소중립 실천 마일리지' 앱 운영 : 시민 개개인의 소소한 실천이 경제적 보상으로 돌아오는 환경 실천 문화를 생활화한다. 걷기, 텀블러 사용 등 탄소 저감 활동 시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를 성남사랑상품권이나 공공시설 이용료로 결제할 수 있는 '그린 포인트' 제도를 운영한다. 환경을 지키는 활동이 곧 시민들의 혜택이 되는 즐거운 실천 체계를 만들어 나간다.

 

마트 등과 협력하여 친환경 제품 구매 시 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학교에서는 '탄소중립 학급 챌린지'를 통해 어릴 때부터 환경 감수성을 기르도록 돕는다. 전문 강사가 가정을 방문해 실생활 절전 노하우를 전수하는 '찾아가는 컨설팅'도 제공한다. 시민 주도의 자발적 탄소 감축 참여를 확대하여 성남을 탄소 중립 실천의 세계적인 모범 도시로 성장시켜 나간다.

 

성남이 하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는 혁신의 성남시가 될 것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최인수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