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원 선거, 4인 선거구 도입 '초읽기' … 적용 지역은 어디?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6/04/13 [12:31]

성남시의원 선거, 4인 선거구 도입 '초읽기' … 적용 지역은 어디?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6/04/13 [12:31]

▲ 6.3 지방선거에서 성남지역 기초의원 4인 선거구가 획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분당신문] 6.3지방선거를 앞두고 늦어도 이번 주 17일경에는 광역·기초의원 선거구에 대한 획정이 완료해 시범적으로 기초의원 선거에 성남지역 4인 선거구가 생겨날 것으로 보여진다.  

 

공직선거법상 지방의회의원 선거구 획정을 할 때 광역의원 선거구와 의원 정수는 국회 법률 개정으로 확정토록 하고 있다. 기초의원 선거구는 국회가 확정한 도의원 선거구 범위내에서 광역자치단체가 구성하는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안을 마련한다. 이 안을 경기도의회가 조례로 확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선거일 180일 전까지 선거구를 정해야 하지만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이를 미루고 있어 현재까지 광역의원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아 기초의원 선거구도 획정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민주당이 기초의원 선거구에서 일부 4인 선거구 도입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고, 조만간 이를 획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의 경우 전체 기초의원의 정원에는 변함이 없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수정구 또는 분당(갑)지역에 4인 선거구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중원구와 분당(을)은 이미 3인 선거구가 있지만, 이들 지역은 2인 선거구만 있기 때문이다.

 

4인 선거구가 결정된다면 어느 지역을 합치는가에 관심이 모아진다. 수정구와 분당(갑)은 각 4개 선거구에서 8명의 기초의원을 선출한다. 4인 선거구가 생긴다면 3개 선거구로 분리되고 두개 선거구가 합쳐지면서 4인 선거구로 된다.  

 

해결 열쇠는 민주당이 쥐고 있다. 수정구는 민주당이 유리하지만, 분당(갑)은 국민의힘이 강세지역이다. 따라서 해당 지역중 4인선거구가 생기면 양당 모두 1-가, 1-나 또는 2-가, 2-나 등 두명씩 출마할 가능성이 크다. 제3 정당에 대한 진입을 막고, 공천 잡음을 없애기 위한 방법이다. 결국, 민주당은 유리한 수정구를 4인 선거구로 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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