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상진 성남시장이 4월 6일 ‘성남시민 에너지 안심지원금’ 지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자료사진) |
[분당신문] 성남시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해 급등한 국제유가에 대응하고자 지역 운수사업자를 대상으로 유가보조금 추가 지원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유류비 부담 가중으로 어려움을 겪는 운송업계를 도와 시민들의 교통 서비스와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원 방식은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 기존에 지급되던 유가보조금에 성남시가 자체 재원을 투입해 추가로 지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시는 현재 성남시 에너지 기본 조례 개정을 통해 재정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물류비 상승이 물가 인상으로 이어지는 고리를 차단할 계획이다.
유가보조금은 유가 변동에 취약한 운수사업자의 유류세 일부를 보전해주는 제도로, 대중교통과 물류 서비스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성남시는 이번 조치가 경영난에 처한 사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행정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가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사업장을 두고 운수사업 면허를 취득한 개인 및 법인 영업용 차량 총 1만517대다. 세부적으로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포함한 버스 1천287대, 개인 및 법인 택시 3천500대, 개인과 일반 화물차 5천730대가 이번 지원 범위에 포함된다.
차량 1대당 지급되는 금액은 10만원이며 전체 지원 규모는 약 10억 5천 170만원에 달한다. 지급 시기는 시의회 임시회를 통한 조례 개정 절차를 마친 후인 2026년 5월 11일부터 5월 22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신상진 시장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운수사업자의 부담이 시민들의 일상적인 교통 서비스 질과 물가에 직결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 시장은 "이번 긴급 지원이 운송 서비스를 안정화하고 시민들의 생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는 이에 앞서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성남시민 에너지 안심지원금 지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약 41만 세대주이며 세대당 10만원씩 총 41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에너지 안심지원금은 현재 추가경정예산 편성 및 관련 조례 개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시의회 의결이 원활하게 완료될 경우 운수사업자 보조금과 마찬가지로 5월 중에 지급이 시작될 것으로 보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