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연등회' 4월 30일 야탑 다목적광장서 개최 … 탄천 일대 희망의 빛으로 수놓는다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4/27 [09:17]

'성남 연등회' 4월 30일 야탑 다목적광장서 개최 … 탄천 일대 희망의 빛으로 수놓는다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6/04/27 [09:17]

[분당신문] 2026 성남 연등회가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엿새 동안 분당 탄천 야탑 다목적광장 일대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 불교사암 및 불교시설복지관 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성남시가 후원하여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축제로 꾸며진다.

 

부처님 오신 날인 5월 24일을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연등회는 성남에 피어나는 희망의 빛을 주제로 설정했다. 시민들에게 전통문화의 정수를 선보이는 동시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올해로 벌써 4회째를 맞이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야탑 다목적광장에서는 성남 연등회가 열린다.

 

행사 개막일인 4월 30일 오후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행사가 먼저 펼쳐진다. 관람객들은 전통 다도를 시음하거나 정갈한 사찰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연꽃등 만들기, 자개 풍경 제작, 합장주 만들기 등 흥미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연등회의 핵심 행사인 점등식은 같은 날 오후 6시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시작된다. 성남시 관계자와 주요 내빈, 시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 버튼을 누르면 30m 길이의 등터널을 장식한 500여 개의 연등과 6m 높이의 미륵사지 석탑등이 일제히 불을 밝힌다.

 

현장에는 코끼리와 범종, 법고를 형상화한 대형 장엄등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만화 캐릭터 조형물 등 총 16점의 작품이 설치된다. 또한 행사장과 연결된 동방삭 보도교에는 24개의 등간등이 배치되어 탄천의 밤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물들일 예정이다.

 

점등식 직후에는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할 연등 음악회가 이어진다. 팝페라 듀오의 감미로운 선율부터 전자현악팀의 화려한 영화음악 연주, 국악인 남상일의 신명 나는 소리 공연까지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풍성한 무대가 마련되어 축제의 흥을 돋울 것으로 보인다.

 

연등과 조형물은 행사 기간 내내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11시까지 점등되어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주최 측은 행사 종료 후에도 미륵사지 석탑등을 성남시청 앞으로 이전 설치하여 5월 25일까지 전시를 이어가며 축제의 여운을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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