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부터 야외 음악회까지… 성남아트센터, ‘문화 핫플’로 뜬다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26/04/30 [09:47]

전시부터 야외 음악회까지… 성남아트센터, ‘문화 핫플’로 뜬다

이미옥 기자 | 입력 : 2026/04/30 [09:47]

▲ 성남아트센터 야외 공간에서는 ‘한낮의 음악회’가 펼쳐진다.

 

[분당신문] 성남아트센터가 낮 시간대에도 시민과 관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새로운 ‘문화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공연이 집중되는 저녁 시간대 중심으로 관객들이 찾던 성남아트센터는 최근 낮 시간대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부터 공연, 야외 음악회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과 반달갤러리, 상설전시실에서 특색있는 전시들이 이어지며, 낮 시간대 콘텐츠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한국적 미감의 대가 김덕용 작가의 개인전 ‘빛과 결, 自生之美’가 6월 7일까지 펼쳐진다. 나무와 자개, 단청 기법 등 한국적 재료와 기법을 현대 회화의 언어로 전환한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반달갤러리에서는 지역의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성남작가조명전’이, 상설전시실에서는 성남큐브미술관의 다양한 소장품을 만날 수 있는 ‘소장품주제기획전’이 진행된다. 모든 전시는 무료로 운영되며, 매일(월요일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어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전시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낮 시간대 특화 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입됐다. 평일 낮 시간대 여유롭고 감각적인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오후의 콘서트’는 3월~6월, 9월~12월 매월 첫 번째 수요일 오후 3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열린다.

 

▲ 성남큐브미술관 동시대미감전 개막식 모습.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티의 진행으로 ‘예술로 떠나는 세계 여행’이라는 콘셉트의 연주와 해설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늦은 저녁 시간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노년층 관객까지 아우르며, 낮 시간대 공연 관람의 폭을 넓히고 있다.

 

공연장 무대 뒤 백스테이지를 비롯해 악기전시관 체험과 전시 관람 등을 연계해 성남아트센터의 다양한 공간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성남아트센터 투어 프로그램’도 새롭게 마련됐다. 5월 21일, 6월 25일, 7월 9일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각 2회씩 운영되며,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성남아트센터 야외 공간에서는 ‘한낮의 음악회’가 펼쳐진다. 재단의 생활문화동호회 활동 지원사업과 연계한 이 음악회는 아트센터 투어가 진행되는 5월 21일과 6월 25일을 포함해 오는 10월까지 이어진다. 특히 6월 27일에는 생활문화동호회 연합장르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지난 3월, 성남아트센터 광장 앞 잔디밭에 조성된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은 시민들에게 공연과 전시 관람을 넘어, 독서와 휴식까지 즐길 수 있는 문화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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