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손흥민, 샌디에이고전 2대2 무승부 구세주 활약 ‥ 손, MLS 도움 단독 선두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5/03 [13:03]

LAFC 손흥민, 샌디에이고전 2대2 무승부 구세주 활약 ‥ 손, MLS 도움 단독 선두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6/05/03 [13:03]

▲ 샌디에이고FC 경기에서 후반 37분 경 손흥민 선수의 패스를 이어받아 부앙가 선수가 만회골을 터뜨렸다. (사진=LAFC)

 

[분당신문] 손흥민 선수가 미국 프로축구 MLS 무대에서 압도적인 창의성을 발휘하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한국시간 5월 3일 오전 10시 30분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 샌디에이고 FC의 경기에서 손흥민 선수가 후반전 교체 투입된 후 결정적인 도움을 기록하며 2대 2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날 샌디에이고 FC는 전반 7분 잉바르트센의 선제골과 후반 26분 추가골로 기선을 제압하며 2대 0으로 앞서나갔지만 LAFC는 후반 15분 투입된 손흥민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손흥민은 후반 37분 정확한 연결 패스로 드니 부앙가의 만회골을 도우며 추격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샌디에이고는 지난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손흥민에게 불운을 안겼으나 이번에는 그의 활약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번 경기에서 기록한 시즌 15호이자 리그 8호 도움을 통해 손흥민은 MLS 도움 부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교체 투입 이후 팀 전술을 포백으로 전환하며 공격 템포를 높인 그는 드리블 돌파와 날카로운 패스로 샌디에이고 수비진을 압도했다. 결국 LAFC는 후반 추가시간 홀링스헤드의 극적인 헤더골로 2대 2로 동점을 만들면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 손흥민의 체력 관리를 위해 벤치 출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챔피언스컵과 리그를 병행하는 상황에서 핵심 선수를 보호하는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손흥민을 극장극의 구세주로 평가하며 그의 효율적인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

 

현지 팬들의 반응 역시 열광적이다. SNS에서는 손흥민의 후반전 교체 투입이 LAFC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는 평가가 쏟아졌으며, 팀의 창조형 리더이자 킬러 플레이메이커라고 지칭하며 신뢰를 보내고 있다. 

 

한편, LAFC는 오는 한국시간 5월 7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톨루카와 2026 북중미 챔피언스컵 준결승 2차전을 치르며, 이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해도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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