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성남시의회의원 선거, 6곳서 12명 무투표 '당선' … 1.46대 1 경쟁률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6/05/16 [09:44]

[6·3 지방선거] 성남시의회의원 선거, 6곳서 12명 무투표 '당선' … 1.46대 1 경쟁률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6/05/16 [09:44]

중원구 라선거구 6명, 마선거구 6명, 분당구 바선거구 4명으로 2대 1 경쟁 … 개혁신당 김병진(마선거구)·오정대(바선거구), 진보당 현지환(가선거구)·신옥희(마선거구), 새미래민주당 고희영(라선거구), 무소속 3인방 고병용(라선거구)·박종각(바선거구)·김영발(타선거구)   

[분당신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성남시의회의원(기초의원) 접수 마감 결과, 성남시의회의원 선거 등록후보가 전체 12개 선거구 28명을 선출하는 선거에 모두 41명이 출마해 1.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후보 등록과 함께 이미 절반인 6개 선거구에서는 무투표 당선자 12명이 배출됐고, 나머지 선거구에서 16명(비례대표 4명 제외)만 선출하면 된다. 

 

선거구별로는 수정구 3개 선거구(7명)에서 9명이 나왔으며, 중원구 2개 선거구(6명)에 12명이 후보 등록했고, 분당구는 갑지역은 4개 선거구(8명)에 10명이, 을지역은 3개 선거구(7명)에서 10명이 출마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많은 후보가 나온 곳은 중원구 라선거구와 마선거구다. 각 6명씩 출사표를 던졌다. 두 곳 모두 3인 선거구로 라선거구는 선창선·윤혜선(더불어민주당), 안극수·황금석(국민의힘), 고희영(새미래민주당), 고병용(무소속) 등이다. 마선거구는 최옥희·조우현(더불어민주당), 김옥수·김정희(국민의힘), 김병진(개혁신당),신옥희(진보당) 등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곳도 중원구 라선거구와 마선거구다. 3인 선거구에 6명이 출마했다. 그리고 분당구 바선거구가 2인 선거구에서 김소희(더불어민주당), 민영미(국민의힘), 오정대(개혁신당), 박종각(무소속) 후보까지 4명이 몰리면서 3곳 모두 2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 성남시의회의원 접수 마감결과, 전체 12개 선거구 중 6개 선거구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나왔다.(맨위쪽) 나선거구 김선임·이상호, 다선거구 박기범·김주현, (가운데) 사선거구 정연화·김보석, 아선거구 오종길·김건우, (아래) 자선거구 이세미·김종환, 카선거구 서은경·정봉규)

 

반면에 후보 등록과 함께 당선의 기쁨을 만끽하는 곳도 6곳으로 많다. 제3정당 또는 무소속이 출마하지 않은 2인 선거구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사이 좋게 1석씩 나눠 가졌다. 

 

수정구 나선거구 김선임(더불어민주당, 61), 이상호(국민의힘, 63) 후보가 무투표 당선이다. 김 후보는 6, 8, 9, 10대까지 4선에 성공했으며, 이 후보는 4, 5, 7, 8대에 이어 10대까지 징검다리 5선 고지를 밟았다. 이어 다선거구에서도 무투표 당선이 나왔다. 박기범(더불어민주당, 59), 김주현(국민의힘, 24) 후보가 주인공이다. 박 후보는 공인 노무사 출신으로 재선 의원이 됐고, 김 후보는 대학생(신구대 사진영상미디어과)에서 시의원으로 신분이 바뀌었다.   

 

분당(갑)에서는 4개 선거구 중 성남에서 가장 많은 3개 선거구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나왔다. 사선거구 정연화(더불어민주당, 66), 김보석(국민의힘, 35) 후보가 영예를 안았다. 두 후보 모두 재선에 성공했다. 아선거구에서는 오종길(더불어민주당, 44), 김건우(국민의힘, 36) 후보가 무투표 당선이다. 두 후보 모두 초선이다. 자선거구는 이세미(더불어민주당, 38), 김종환(국민의힘, 58) 후보가 당선됐다. 이 후보는 초선이고, 김 후보는 재선이다. 

 

분당(을)에서는 카선거구 서은경(더불어민주당, 55), 정봉규(국민의힘, 47) 후보가 무투표 당선이다. 서 후보는 비례대표로 시작해 연거푸 당선되면서 3선 고지에 올랐다. 정 후보도 징검다리 재선 의원이다. 

 

무투표 당선이라는 기쁨을 만끽한 곳도 있지만, 반대로 거대 정당도 아닌 제3정당 또는 무소속 점퍼를 입고 뛰어야 하는 후보들도 있다. 

 

제3정당 개혁신당과 진보당이 2곳에 후보를 냈다. 개혁신당은 분당구 바선거구에 오정대(38) 후보와 중원구 마선거구에 김병진(31) 후보를 배출했다. 진보당도 수정구 가선거구에 현지환(45) 후보와 중원구 마선거구에 신옥희(55) 후보가 출마했다. 신 후보는 세번째 도전에 나섰다. 새미래민주당에서도 고희영(66) 후보가 2010년 민주당에서 시의원을 지낸 후 16년만에 라선거구에 다시 도전한다. 

 

어느 때 보다 무소속 후보들도 눈에 띈다. 대부분 기존 정당에서 공천에 반발, 탈당 후 무소속행을 선택한 후보들이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라선거구 고병용(69) 후보다. 민주당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지만, 2024년 8월 탈당 후 무소속을 고집했다. 이번 선거에서 라선거구에서 3선에 도전하고 있다. 

 

박종각(61) 후보는 분당(갑)에서 공천이 어렵자 수정구 가선거구로 옮겨 공천을 받았지만 2-나번으로 결정된 것에 반발, 다시 분당으로 돌아와 국민의힘을 탈당 후 무소속으로 바선거구에 출마한다. 김영발(59) 후보는 국민의힘에서 매번 공천배제하는 것에 반발, 이번에는 무소속으로 일찌감치 결정하고 타선거구에 후보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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