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장지화 후보, "야구장 짓기 전에, 돌봄받지 못하는 어르신·방치된 아이들부터 챙겨라"
![]() ▲ 장지화 성남시장 후보가 통합돌봄 5대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
[분당신문] 장지화(진보당) 성남시장 후보는 18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가 발표한 성남종합운동장 부지 6,500억 원 규모 야구 복합 돔구장 건립 공약을 강하게 비판하며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토건 포퓰리즘의 전형"이라고 직격했다.
장 후보는 "김병욱 후보는 민간투자(BTO) 방식으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하지만, 이 모델의 본질은 수익은 민간이 독점하고, 사업 실패의 위험과 빚은 성남 시민이 떠안는 구조"라며 "홈런 치겠다고 큰소리치더니 정작 공은 처음부터 데드볼"이라고 꼬집었다.
장 후보는 특히 통합돌봄 예산과의 대조를 부각했다. "2026년 국가 전체 통합돌봄 예산이 914억 원인데, 성남시에 배분되는 몫은 기껏해야 10억 안팎이다. 그 예산으로 노인·장애인이 집에서 살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을 엮어야 하는 것이 지자체의 책임"이라며 "6,500억 원이면 성남 통합돌봄을 650년 운영할 수 있다. 야구장이 먼저냐, 집에서 근근이 버티는 어르신이 먼저냐"고 반문했다.
![]() ▲ 6500억원VS 통합돌봄 예산 비교표(자료: 장지화 후보) |
또한 장 후보는 김병욱 후보의 프로야구단 유치 연계 공약에 대해 "KBO 구단 창단은 성남시장이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시민의 혈세 6,500억을 배팅하고 '될 수도 있는 이야기라며'를 공약으로 파는 건 도박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장지화 후보는 통합돌봄 강화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집에서 늙고 아파도 제대로 된 돌봄 한 번 받지 못하는 성남 시민에게 돔구장은 사치"라며 "성남시장은 화려한 구장이 아니라,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존엄하게 살 수 있고 방치된 아이들을 위한 돌봄 인프라에 시 예산을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