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의원 선거 가선거구, 국민의힘 장명숙 후보 '사퇴' ‥ 선거법 피하기 위한 꼼수?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6/05/21 [06:35]

성남시의회의원 선거 가선거구, 국민의힘 장명숙 후보 '사퇴' ‥ 선거법 피하기 위한 꼼수?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6/05/21 [06:35]

▲ 가선거구 국민의힘 장명숙 후보가 선거운동 하루를 앞두고 후보직을 사퇴했다.

[분당신문] 성남시의회의원 선거 성남시 수정구 가선거구 국민의힘 장명숙(51, 2-나)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운동 하루를 앞둔 20일 후보를 사퇴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은 가선거구에 잡음이 많았다. 선거구 획정에 따라 기존의 가·나선거구 통합으로 인해 가선거구 박종각, 나선거구 안광환 후보가 있었지만, 경기도당은 뒤늦게 수정구에 여성 후보 배치를 못하자 장명숙 후보까지 등장시켜 2-다로 정해 발표한 바 있다. 지방선거에서 보기드물게 3인선거구에 3명의 후보자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의 속내를 살펴보면 현행 선거법에는 정당이 지방의원 후보자 추천할 때 국회의원 지역구마다 1명 이상의 여성을 추천해야 한다(공직선거법 제47조 5항)고 규정하고 있지만, 이미 발표한 경기도의원 후보 2명(김쌍기·박창순)과 나선거구(이상호), 다선거구( 김주현) 후보 모두 남성이었다.  

 

여기에 2-나번으로 받은 박종각 후보가 발발했고, 도당 후보추천에 대한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국민의힘을 탈당, 무소속으로 분당(갑) 바선거구에 출마한 상태다. 이후 후보 등록을 하면서 장 후보는 2-나번으로 15일 후보 등록을 마쳤으나, 결국 후보를 사퇴했다. 

 

공직선거법을 지키지 않을 경우(여성 후보자가 없으면) 해당 지역구 후보자들은 후보등록을 할수 없기 때문에 면치용으로 장 후보를 등장시켰고, 준비부족 등의 이유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앞두고 후보직을 사퇴했다. 

 

이로써 당초 6명으로 출발한 가선거구는 국민의힘의 내홍으로 박종각 후보의 지역구 옮기기, 장명숙 후보의 사퇴 등으로 2명이 떠났고, 더불어민주당 강상태·이군수 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안광환, 그리고 진보당 현지환 후보 등 4명으로 줄었다. 3인 선거구로 1명만 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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