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남시 타선거구는 3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좌측부터) 장정현, 백진규, 김영발 후보. |
[분당신문] 성남시의회의원 선거 성남시 타선거구(정자동, 금곡동, 구미1동)는 무소속 출마가 없었다면 무투표 당선 지역구로 분류될 뻔했다. 막판 더불어민주당의 조정식 의원 불출마와 무소속 김영발 후보의 등장으로 간신히 3명의 후보가 나와 선거가 치른다. 2인 선거구로 2등까지 당선이다.
타선거구는 정자역과 미금역을 중심으로 분당에서 가장 복잡한 곳이다. 수인분당선과 신분당선을 연결하는 곳으로 유동인구가 많으며, 다양한 연령층을 형성하고 있어 민원 또한 다양할 수 밖에 없다. 분당에서는 특이하게 다소 외곽으로 분류되는 궁내동과 동원동을 포함하고 있다. 2026년 3월말 기준 해당 선거구의 19세 이상 인구는 3만6천512명이다.
이번 선거에서 미금역세권 활성화, 주차문제 해결 등에 대한 주민 요구가 높다. 인근에 학교가 많아 교육에 대한 관심 또한 높으며, 재개발에 따른 주민들의 요구도 이번 선거에서 주목해야 할 지점이다.
이번 선거에서 타선거구의 가장 큰 특징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중진 현역 시의원들이 해당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선을 통해 장정현(59) 전 김병욱 국회의원 사무국장이 4선에 도전하는 조정식(57) 현 시의원을 이겼다. 당초 조 의원이 1-나번으로 출마하기로 했으나, 후보 등록을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장 후보 단독 출마로 변경됐다. 조 의원 불출마가 이득이 될지 두고 볼 일이다.
국민의힘은 전·후반기 국민의힘협의회 대표의원을 지낸 3선 정용한 시의원이 경기도의원으로 출마하면서 백진규(31) 전 국회의원 김은혜 비서관을 단수 공천했다. 정 의원의 공백을 백 후보가 어떻게 채워가며 유권자에게 호소할지가 관건이다.
현역 시의원 모두 지난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된 곳으로 오랫동안 주민들과의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지역 시의원에 대한 관심도 역시 낮다. 여기에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영발(59) 전 시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자대결 속에 출사표를 던진 김영발 후보의 무소속 출마가 이번 선거에서 '이변'이 될지, '찻잔 속 태풍'일지 두고 볼일이다.






















